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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부품기업 품은 현대그린푸드, 사업 확장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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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22. 12. 20.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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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린푸드가 비소비재 사업 확장을 본격화하며 편중된 기업 이미지 탈피에 나서고 있다. 현대그린푸드는 최근 자동차 부품 기업인 대원강업을 인수하며 사업다각화를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에 돌입했다. 시장에서는 대원강업의 내년 실적 개선세가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현대그린푸드의 내년도 실적에도 청사진이 그려지고 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그린푸드의 올해 3분기 기준 중장비사업(건설기계 제조 등) 매출 비율은 9.4%(2708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4분기 누적 매출을 합산할 경우 2020년 8.1%(2635억원), 2021년 9.1%(3178억원) 보다 더 늘어날 전망이다.

기타사업(항공권 발권 및 여행알선·투자부동산 임대·IT서비스 제공 등)의 매출 비율도 3분기 기준 7.9%(2261억원) 규모로 4분기 합산시 지난해 6.8%(2341억원) 보다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그린푸드와 종속회사는 현재 푸드서비스사업, 식재사업, 유통사업, 법인영업, 중장비사업, 가구사업, 기타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최근 현대그린푸드는 대원강업의 최대주주로 올라서며 자동차 부품 사업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대원강업은 1946년 설립돼 자동차 스프링, 시트 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주요 매출원은 자동차 현가 스프링이다. 업계에서는 기존 식품 등 소비재 사업부문의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포트폴리오 다각화 작업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앞서 코로나19로 식자재 기업들은 실적 쇼크 빠졌다. 현대그린푸드 또한 수익성 악화를 면치 못했다. 현대그린푸드의 영업이익 추이를 살펴보면 2019년 899억원, 2020년 786억원, 2021년에는 586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차츰 회복세를 보이며 800억원대 영업이익을 회복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그린푸드의 올해 영업이익은 80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여기에 인수한 대원강업의 실적 개선세도 현대그린푸드에게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대원강업은 지난해 매출 8622억원, 영업손실이 50억원 발생하며 적자전환했다. 하지만 반도체 수급 차질 개선에 따른 실적 회복세로 올해 매출 1조원대를 돌파, 영업이익 또한 9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내수 위주에서 해외 사업 확대 및 친환경차 부품 분야로의 진출을 본격화하며 실적 개선세가 뚜렷해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차량용 반도체의 수급 차질이 개선됨에 따라 2023년 주요 고객사의 생산량 증대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국내 및 북미 시장 매출 비중이 확대돼 실적 안정성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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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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