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IB업계에 따르면 올해 CJ프레시웨이의 영업이익은 1056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전년 동기(556억원) 대비 약 두 배 가량 치솟은 수치다. 당기순이익도 684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치였던 전년 동기(311억원)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CJ프레시웨이는 2019년 영업이익 581억원을 기록하며 최대실적을 썼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단체급식 사업 등이 타격을 피하지 못하며 2020년에는 영업손실 35억원이 발생해 적자전환했다. 이후 2021년 수익성이 떨어지는 육류 도매 사업인 축육사업을 접고 키즈 브랜드 '아이누리'와 시니어 브랜드 '헬씨누리'를 앞세워 공격적으로 사업 확대에 나섰다. 이에 55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로 돌아섰다.
올해 3분기 기준 CJ프레시웨이의 영업이익은 804억원이다. 전년 동기(385억원) 대비 약 108% 급증한 수치다. 황성진 흥국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CJ프레시웨이는 엔데믹 전환 영향으로 수요가 회복되며 영업이익이 성장하는 등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CJ프레시웨이는 최근 수제버거 브랜드 '프랭크버거'에 연간 600억원에 달하는 식자재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CJ프레시웨이가 식자재를 공급하고 있는 학교 등 단체급식장에 프랭크버거 메뉴를 선보이거나, 프랭크버거 가맹본사가 새로운 브랜드를 론칭할 경우 메뉴 개발을 돕는 등 다방면으로 협업을 이어 나간다는 전략이다.
CJ프레시웨이 측은 "이번 프랭크버거 수주는 고객 관점에서 필요한 상품과 서비스가 무엇인지 분석하고, 그에 따른 맞춤형 솔루션을 선보인 것이 주효했다"고 전했다.
버거시장의 규모가 해마다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CJ프레시웨이의 내년도 실적에도 청신호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버거 시장 규모는 2013년 1조9000억원에서 2015년 2조3038억원, 2018년 2조9000억원, 지난해 4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고객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솔루션 사업에 집중해 고객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져나갈 계획"이라며 "식자재 유통 부문에서는 고객사 전용 상품 및 메뉴 개발, 물류 서비스 등을 지원하고 단체급식 부문에서는 간편식 코너인 '스낵픽', 모바일 앱 '프레시밀' 등을 통해 고객 만족도 극대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더불어 데이터 기반 디지털 전환(DT) 가속화를 통한 IT 역량 강화에도 힘쓸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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