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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정기인사 뒷말 무성…인사행정 성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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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환 기자

승인 : 2022. 12. 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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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농업용 면세유류 구입비 긴급지원
창녕군청 청사 전경/제공=창녕군
경남 창녕군의 정기 인사를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 잘못된 인사라는 비판이 김부영 군수를 향해 제기되고 있다.

김 군수는 지난 27일 내년 1월 1일자 정기 인사 발령을 냈다. 복수의 군 관계자에 따르면 김 군수는 '1조원 예산 시대'를 열겠다며 일부 조직을 개편하고 황 모씨를 전문임기제 나급(5급상당) 정책보좌관에 신규 임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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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영 창녕군수/제공=창녕군
이 인사의 배경에 대해 군 관계자는 김 군수가 공약한 '창녕군 예산 1조원 시대'를 대비한 포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익명을 요구한 몇몇 공무원들은 "'예산 1조원 시대' 업무 담당은 외형적인 포장일 뿐이고 내부를 들여다 보면 황 보좌관은 김 군수와 경남도의원으로 재직하면서 친분을 쌓은 사이다. 군수 선거 캠프에서 있었고, 군수 인수위에 몸 담았던 사람으로 선거보은 인사"라며 "시설공단 이사장직이 유력했으나 이사장 임기로 장애물에 부딪치자 정책보좌관으로 임용했다는 설이 유력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사업 부서 업무자들이 누군가로부터 수의계약 등에 대한 부당한 압력까지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전임 군수가 6개월 전 임명한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과장으로 보직 강등시키고, 현 군수 쪽 사람으로 분류되는, 현 군수에게 아파트를 매도했던 농업기술센터 김 모 과장을 농업기술센터 소장에 임명하는 일도 벌어졌다"고 주장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김 군수를 도왔던 김춘석 전 군의원은 "인사가 만사라는 것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지만, 김 군수의 이번 인사는 보은 인사이자 다분히 감정적인 인사"라고 비판했다. 몇몇 군민들도 군 홈페이지 등을 통해 "탕평인사가 아닌, 선거 논공행상으로 편가르기를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같은 시각에 군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 대해 일부 인사들이 인사에 불만을 품고 유포하는 유언비어다. 사실이 왜곡되고 있다"고 밝혔다.
오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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