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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식품 수출 120억 달러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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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23. 01. 0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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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악조건 속 전년比 5.3%↑
김 등 인기…2년째 100억 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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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가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3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2022년도 농수산식품 수출액(잠정)이 약 120억 달러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2년 연속 100억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2021년보다 5.3% 증가했다.

농식품 분야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전 세계적 물류난 등 어려운 수출 여건에도 쌀가공식품을 비롯한 가정간편식 및 배, 유자 등의 수출 증가로 위기를 극복하며 역대 최고 수출액 88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 쌀가공식품의 경우 한국 식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떡볶이, 즉석밥 등이 인기를 끌었다.

수출 최대 시장인 미국으로 전용선복 확대 운영, 한국산 배의 우수성 홍보를 통해 북미와 아세안에서 배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권재한 농식품부는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악조건 속에서도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은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업인과 식품기업의 노력 덕분"이라며 "올해도 수출 잠재력이 높은 신규 품목을 발굴·육성하고, 한류 확산세를 적극 활용해 한국 농식품의 수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수산식품도 핵심 품목인 김, 참치가 수출을 이끌고 이빨고기, 전복, 굴 등 주요 품목들이 뒷받침하면서 역대 최고 실적 31억6000만 달러를 달성했다.

특히 2019년부터 수산식품 수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지고 있는 김의 경우 마른김을 비롯해 고부가가치 가공식품인 조미김·스낵(간식)김 등 다양한 형태로 개발되며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2022년은 김 단일 품목으로 수출 1억 달러 달성한 기업이 탄생하는 등 김 산업에 있어 뜻 깊은 한 해가 됐다.

건강식품이라는 인식 확산과 외식 수요의 증가에 힘입어 일본, 베트남으로의 활전복 수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전체 전복 수출액 역시 증가했다.

이경규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은 "국가 전체 수출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수산업계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2022년 목표 30억 달러를 조기 달성하며 역대 최대의 성과를 거뒀다"면서 "올해도 수산식품이 국가 수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수출 지원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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