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경북도, 메타버스 분야 국비 172억 확보…‘메타버스 수도’ 브랜드 선점 탄력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30104010002125

글자크기

닫기

이임태 기자

승인 : 2023. 01. 04. 11:49

경북도, 국도비 221억원 투입·메타버스과학국 신설로 동력 확보
경북도청
경북도청
'메타버스 수도' 건설에 나선 경북도가 올해 메타버스 분야 국비예산 172억원을 확보했다.

경북도는 지난해 메타버스정책관을 신설하고 국비 공모사업에 빠르게 대응하면서 10개 사업 관련 국비 482억원, 총사업비 770억원을 확보한데 이어 올해 국비까지 확보하며 세계적인 메타버스 수도로 도약하기 위한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도는 올해 정부 예산에 한류메타버스 전당조성사업, 한류메타버스 데이터센터 건립, 메타버스 콘텐츠 연구(거점)기관 설립 등 7개 사업 국비 172억원이 반영됐다고 4일 밝혔다.

도는 도민이 체감하는 메타버스, 기업이 주도하는 메타버스(14억원), 글로벌 메타버스 거버넌스 구축 사업에 도비 49억원을 집중 투자한다.

지난해 플랫폼의 개발, 경북 신공항 콘셉트의 메인 공간 마련 등에 이어 올해 2단계 사업에서는 경북도 정책홍보 및 메타버스 도민증 발급, 기업 홍보 컨벤션 홀, 관광지 소개 AI 등 콘텐츠를 다양화한다.

메타버스 신산업의 특성을 반영해 민간 기업이 활약할 수 있는 토대를 위해 기업지원과 인력양성에 나선다. 지난해부터 도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핵심 기술과 선제적 콘텐츠 개발 지원 사업을 추진한 결과 관련기업인 디캐릭, 세븐포인트원 등 6개 기업이 올해 경북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인재양성 취업연계 메타버스 아카데미 사업에 7억원을 투입하고 글로벌 메타버스 거버넌스 구축 사업 등에 10억원을 투입한다.

메타버스 사업 발굴을 위한 연구용역 4억5000만원을 투입하고 도내 시군과 협업해 통해 글로벌 메타버스 혁신특구 조성, 메타버스 융합 스타트업 밸리 조성 등 5개 사업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메타버스 신산업에 전략적 투자를 하기로 정책적 결단을 했다"며 "도비로 마중물 사업을 발굴하고 국비로 사업을 확장해 국제적인 메타버스 수도 경북을 만들어 지방행정을 대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임태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