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월정통연극 부활...음악당 35주년 맞아 풍성한 클래식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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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관 개관 30주년을 맞은 예술의전당이 벨리니 오페라 '노르마'와 푸치니의 '투란도트' 등 풍성한 공연들을 선보인다.
우선 예술의전당이 7년 만에 자체 기획·제작하는 오페라 '노르마'는 10월 26~29일 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오른다. 전설적인 소프라노 마리아 칼라스가 84회나 주연을 맡았던 벨리니의 역작이다.
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순수예술 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는 전당의 의지를 보여주는 가장 중요한 공연"이라며 "완성도 높은 연출과 월드클래스 성악가들의 절창 향연으로 구성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8월 15~20일에는 2019년 뜨거운 관객 반응과 평단의 호응을 동시에 모았던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가 CJ 토월극장에서 다시 공연된다.
그동안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잠정 중단된 '토월정통연극' 시리즈도 부활한다. 이 시리즈의 일환으로 5월 13일부터 6월 4일까지 셰익스피어의 '오셀로'가 CJ토월극장 무대에 오른다. 박정희가 연출하는 '오셀로'에는 배우 이호재, 손상규, 이자람, 홍선우, 심완준 등이 출연한다.
자유소극장에는 2019년 호평을 받았던 이대웅 연출의 연극 '추남, 미녀'가 다시 돌아온다. 아멜리 노통브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4월 11일부터 5월 21일까지 관객과 만난다.
내달부터는 전관 개관 30주년이자 음악당 개관 35주년을 맞아 풍성한 클래식 무대들이 마련된다.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와 피아니스트 케빈 케너의 듀오 콘서트가 2월 14일 열리고, 이튿날에는 세계적인 지휘자 크리스토프 에센바흐와 KBS교향악단이 교향악을 선사한다. 2월 22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와 피아니스트 라파우 블레하츠가 콘서트홀 무대에 선다.
이밖에도 가곡 콘서트(2월 24일), 크리스티안 테츨라프 무반주 바이올린 리사이틀(3월 8일), 최하영·손정범 듀오 리사이틀(3월 29일), 백혜선 리사이틀(4월 11일), 김대진·박재홍 듀오 리사이틀(10월 3일), 황수미·안종도 듀오 리사이틀(10월 18일), 양성원·엔리코 파체 듀오 리사이틀(10월 25일) 등의 무대가 관객을 찾아온다.
예술의전당은 특히 음악당의 새로운 30년을 모색하며 현대음악시리즈를 신설했다. 그 시작으로 4월 26일 현대음악의 전설 피에르 불레즈가 창단한 현대음악단체 '앙상블 앵테르콩탱포랭'이 불레즈, 알바레즈, 진은숙, 최우정 등 다양한 현대음악을 소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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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음악당 콘서트홀에서 매월 두 번째 목요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마티네 콘서트'에 배우 강석우가 올해 콘서트가이드로 나서고, '토요콘서트'에는 지휘자 이병욱·홍석원이 매달 주말 오전 관객들을 만난다.
미술 전시도 눈길을 끈다. 한가람미술관에서는 프랑스 화가 라울 뒤피(1877~1953) 회고전이 5~9월 열린다.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는 베스트셀러 그림책 작가인 백희나 그림책전(6~10월)이 개최된다.
장형준 예술의전당 사장은 "전관 개관 30주년과 본격적인 엔데믹 원년인 2023년을 맞아 대한민국 대표 복합문화예술 공간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다지기 위해 예술성 높은 프로그램들을 다양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