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50도 이상의 독주 위스키 시장에서 40도 이하의 저도 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유흥 뿐만 아닌 가정용 소비를 타깃으로 한 메인 제품들도 꾸준히 출시되는 분위기다. 일부 기업들은 젋은 세대를 겨냥한 서브 브랜드를 통해 저도 위스키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위스키 기업들이 저도주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며 가정용 '홈술' 시장과 MZ세대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윈저글로벌은 2021년 윈저의 프리미엄 저도주 '더블유 바이 윈저(W by windsor)' 라인을 선보였다. 제품은 32.5도의 저도주 '더블유 19(W 19)'와 프리미엄 저도주 '더블유 17(W 17), '더블유 허니(W Honey)', '더블유 아이스(W ICE)' 등이다.
윈저글로벌은 "다양한 방식으로 위스키를 즐기는 MZ세대 눈높이에 맞춰 젊은 감성의 브랜드로 제품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며 "브랜드 캠페인 'My Style'을 전개해 '더블유 바이 윈저'를 2030세대가 마셔보고 싶은 위스키로 포지셔닝하고 있다"고 전했다.
위스키 '임페리얼'로 유명한 드링크인터내셔널도 지난해 저도주 위스키 '임페리얼 블랙'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임페리얼 블랙12', '임페리얼 블랙17' 두 종류다.
36.5도의 위스키 제품인 골든블루도 최근 출시 13주년을 맞았다. 골든블루는 현재 △골든블루 사피루스 △골든블루 다이아몬드 △골든블루 20년 서미트 △골든블루 22년 등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국내 위스키 시장에서 40도 이하 저도 위스키의 비중은 약 50%(2022년 10월 기준)에 이른다. 시장에서는 2030세대의 저도 트렌드를 타고 올해도 위스키 시장의 성장세를 예고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와인이 그랬던 것처럼, 주류 트렌드가 이제 위스키로 넘어가고 있는 것 같다"며 "젋은 소비층을 타깃하는 것이 가장 크고, 유흥시장 외에 가정용 소비를 메인으로 제품을 넓혀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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