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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주의 해체 위기… 사적 이익 위해 공적 권력 남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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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은 기자

승인 : 2023. 01. 11.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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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항 찾은 이재명 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인천 신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에서 수출 상황에 대한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주주의가 위기"라며 윤석열정부를 향한 비판을 쏟아냈다.

이 대표는 11일 '국민속으로, 경청투어' 민생 현장 방문 일정으로 인천 모래내시장을 찾은 자리에서 "세상에서 중요한 원칙이 하나 있다. 국가 공동체를 안전하게 지키는 일에 더해서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사회의 공정한 질서를 유지하는 것"이라며 "공정한 질서 유지가 정부가 해야 할 일인데 지금은 사적 이익을 위해서 공적 권력을 남용하는 잘못된 세상이 열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없는 사건 만들어서 정적 제거하고 있는 죄를 자기 편이라고 덮으라고 권한을 줬나"라며 "주어진 권한을 국민을 위해 쓰고 주어진 권력을 국가 공동체를 위해 공적으로 써야지 사적 복수에 공적 권한을 사용하면 이게 도둑이지 공무원인가"라고 따졌다.

이 대표는 "원칙과 공정이 완벽하게 무너지고 있다. 70년대 이전으로 되돌아가고 있다"며 "'혹시 이 말 했다가 내가 압수수색 당하는 것 아닌가, 세무조사 당하는 것 아닌가' '혹시 내가 이런 소리 했다 잡혀가지 않을까' 스스로 자기 검열하는 사회가 돌아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어렵게 만든 민주주의가 해체 위기"라며 "민주주의의 위기, 민주주의의 파괴를 그냥 눈 뜨고 지켜보겠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이재명을 지키는 게 여러분을 지키는 방법일 수 있다"며 "꺾이지 않고 굴하지 않고 반드시 싸워서 이길 뿐만 아니라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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