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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2022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에 선정된 '판소리 쑛스토리-모파상 篇', 뮤지컬 '앨리스' '다이스', 연극 '빵야' '노스체', 창작 오페라 '피가로의 이혼'을 오는 27일부터 서울 일대에서 공연한다.
우선 27∼29일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되는 '판소리 쑛스토리-모파상 篇'은 프랑스의 작가 기 드 모파상의 단편소설 '보석' '콧수염' '비곗덩어리' 세 편을 판소리 1인극으로 각색한 작품이다.
뮤지컬 '아랑가' '적벽' 등 판소리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창작 활동을 이어온 국악인 박인혜가 연출 및 극작, 음악을 맡았다.
박인혜는 11일 대학로 예술가의집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모파상 단편에서 느껴지는 절제미와 아름다움, 허무함 등 현재에도 공감할 수 있는 주제들을 판소리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다음 달 3∼4일 구로아트밸리예술극장에서는 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을 현대적 관점에서 다시 쓴 오페라 '피가로의 이혼'이 공연된다. 18세기 당시 남녀 관계와 신분 사회 등을 풍자한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의 이후 이야기에 대한 상상력에서 출발한 작품이다. 21세기를 배경으로 위기의 40대 중년 부부가 된 피가로와 수잔나의 이야기를 그린다.
안지환 예술감독은 "모차르트 오페라가 수백 년 전 부부 관계를 다룬 작품이라면 '피가로의 이혼'은 오늘을 사는 부부의 여러 단면을 심층적으로 다룬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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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8일부터 내달 26일까지 이해랑예술극장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앨리스'는 자폐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17살 소녀 나영의 이야기다. 색과 소리에 민감하고 세상을 동화로 바라보는 나영은 아빠와의 이별을 막기 위해 모험을 떠난다. 나영의 시선으로 본 동화 같은 세상을 그린 무대와 영상이 몰입도를 높인다.
프로젝트집단 세 사람은 원전 폭발 사고가 발생한 후 25년이 지난 가상의 마을을 배경으로 한 연극 '노스체'를 다음 달 3∼12일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무대에 올린다. 기술 발전의 부작용으로 발생한 재난을 또 다른 과학 기술인 재난 로봇 '노스체'를 이용해 해결하려고 하는 모순을 날카롭게 꼬집는다.
이밖에도 일본 강점기에 만들어진 낡은 장총 한 자루를 통해 한국 근현대사를 풀어낸 연극 '빵야', 기원전 그리스 도시를 배경으로 인류 최초 주사위를 만든 소년을 통해 운명에 대항하는 인간의 자유 의지를 그린 뮤지컬 '다이스'가 공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