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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은 통상적으로 1, 2코스를 인코스, 3, 4코스를 센터코스, 5, 6코스를 아웃코스로 분류한다. 경주출발 코스를 결정하는 방식은 순번대로 진입하는 고정진입방식이다. 따라서 스타트 후 첫 번째 승부 시점인 1턴 마크와 가장 가까운 거리의 1코스가 가장 유리하다.
역대 코스별 입상률이 이를 보여준다. 최근 3년간 코스별 승률을 살펴보면 1코스 35%, 2코스 22%다. 이어 3, 4코스는 각각 16%와 13%, 아웃코스인 5, 6코스는 각각 8%, 6%에 불과하다.
1코스가 강세를 보이는 가장 큰 이유로 선수들의 기량 평준화가 꼽힌다. 신인들이라도 1코스에서 강한 자신감을 보인다는 얘기다. 실제로 훈련원 막내 기수인 16기에서는 나종호를 필두로 홍진수, 전동욱이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15에서는 정세혁과 한준희가 코스 공략을 잘 하고 있다.
모터 기력의 평준화도 원인으로 꼽힌다. 과거에는 초발기라고 해서 입상 보증형으로 평가되는 최강 모터들이 존재했다. 그러나 소음을 줄이기 위한 감음장치를 장착한 후부터 모터들 간 차이가 줄어들었다는 분석이다.
아웃코스에서 우승은 더욱 어려워졌다. 결과 예측 시에도 이런 점을 고려해야 한다. 경정 전문예상지 관계자는 "경주 추리에 있어 1코스가 모든 데이터에서 우세를 점하고 있다면 이에 맞는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며 "선수의 코스 데이터를 보고 1코스에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는 선수라면 인정하고 남은 한자리를 찾는데 초점을 맞춰야겠고 인지도가 떨어지더라도 가능성을 보인다면 공격적으로 노려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