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32% 늘어난 1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15% 증가한 342억원으로 시장기대치(308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근 구창근 신임 대표이사가 부임했는데, 과거 올리브영과 푸드빌의 대표이사 재임 시절의 전략을 보면 첫 해 적자 사업부에 대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마무리 한 후 분할·매각·상장 등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실적 부진의 가장 큰 이유는 음악·드라마·TV 등 성장 잠재력 높은 사업들의 부진이 아닌 신규 투자를 시작한 티빙·피프스 시즌이 3분기 누적으로 1000억원 이상의 적자를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적자 사업부를 축소하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사업부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면 상당한 실적 잠재력이 나타날 수도 있다"며 "부문별 예상 영업이익은 미디어가 마이너스(-)60억원으로 어려운 TV 광고 업황과 스튜디오드래곤의 부진, 그리고 티빙의 적자가 이어지겠으나 피프스 시즌의 딜러버리 확대(7편)로 적자를 소폭 축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대표이사 교체에 따라 강도 높은 사업 및 인력 구조조정이 올해 안에 발생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올리브영 대표이사 재임 시절 매출보다는 이익의 성장을 중시했던 전략이 무엇보다 CJ ENM에게 필요한 상황이기에 기대감이 높다"며 "상반기 관련 전략 구체화의 실행 과정 속에서 회사가 진짜 변할 수 있는 지 같이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