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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에코·승용차 마일리지, 올 하반기 지급기준 완화 등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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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3. 02. 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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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에코·승용차 마일리지가 올 하반기부터 지급기준을 완화하고, 지속(유지)마일리지, 녹색실천운전마일리지를 신규 도입하는 등 개편된다.

시는 에코·승용차 마일리지의 신규 가입을 늘리고 에너지 절약 활성화를 위해 마일리지 제도를 내년까지 단계적으로 개편한다고 8일 밝혔다.

에코와 승용차 마일리지를 통합한 통합에코 마일리지 회원 가입 가구는 총 124만3411가구로 서울시 전체 가구의 1/4에 해당하는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지만 실제 활동을 하지 않는 회원 또한 전체 회원의 1/4에 달하는 실정이다.

이번 제도 개편은 급격한 에너지 비용과 물가 상승으로 가중되는 생활비 부담을 일부 완화하고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제도 개편은 내년까지 단계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먼저 올해 하반기에는 일정 기준 이하의 에너지 절감을 지속 유지하는 경우에도 추가적인 1만 마일리지를 지급하는 '지속(유지) 마일리지'를 도입한다. 매년 에너지 사용을 줄여야만 지급하던 혜택(인센티브)을 일정 기준 이하 유지만 해도 지급하도록 완화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통해 1억 5000여만원 상당의 마일리지가 추가로 지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에코마일리지 지급구간을 3단계에서 5단계로 세분화해 지급기준을 완화하며 승용차마일리지의 지급주기를 연 1회(1년 주기) 지급을 연 2회(6개월 주기)로 단축한다.

과속·급제동하지 않기 등 친환경 운전 습관을 평가해 추가로 마일리지를 지급하는 '녹색실천운전마일리지'를 올해 하반기 새로 도입해 에너지 절감뿐만 아니라 친환경 습관 실천으로도 마일리지를 지급하는 것으로 확대한다.

이 외에도 시는 미사용 마일리지와 소멸 예정 마일리지(5년) 누적을 최소화하기 위해 회원들에게 잔여 마일리지 사용 안내를 강화하고 통합에코마일리지 사용 혜택에 서울사랑상품권을 추가하는 등 마일리지 사용을 독려해 나갈 계획이다.

이인근 기후환경본부장은 "지난 13년간 많은 시민들이 에코·승용차 마일리지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 저감 노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셨다"며 "더욱 참여하기 쉽고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방향으로 환경마일리지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시민들의 친환경 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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