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지서 114km 떨어진 거문도 청정지역 해풍 맞고 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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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여수시에 따르면 '거문도 해풍쑥'은 육지로부터 114㎞ 떨어진 거문도 청정지역에서 해풍을 맞고 자라 각종 미네랄이 풍부하며 쑥 향이 진하고 부드러워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생쑥은 4월 상순, 가공용 쑥은 4월 중순부터 7월 상순까지, 쑥떡과 쑥차 등 가공제품은 연중 판매된다.
쑥에는 항산화 활성이 높은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쑥의 독특한 향을 내는 '치네올' 성분은 위액 분비를 촉진시켜 소화를 돕는다. 또 혈액순환을 원활히하고 진통과 소염에도 효과가 있어 건강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쑥국, 쑥전, 쑥버무리 등은 집에서 간편히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음식이다.
시 관계자는 "거문도해풍쑥의 브랜드 강화를 위해 규격 포장재, 적기출하 물류비, 드론 친환경방제 등 올해 1억 30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라며 "제철 맞은 거문도해풍쑥으로 건강도 챙기고 남도의 봄 향기도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