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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김영섭·방극산 활약...성낙송·최종근 회복세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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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자

승인 : 2023. 02. 0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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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착 이변 높은 경주흐름, 몸 상태 좋고 기량 회복세 선수 눈여겨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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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 제공
최근 경륜 흐름은 성적이 좋은 '축' 위주로 흘러간다. '잘 하던 선수들이 잘 하고 있다'는 얘기다. 1, 2위는 뻔하고 3위 다툼이 치열한 양상이다. 그래서 쌍승식(1, 2위 적중)에선 저배당이 주를 이룬다. 이변 확률이 낮기 때문이다. 반면 삼쌍승식(1, 2, 3위 적중)이나 쌍복승식(1위 적중, 순위 상관없이 2~3위 적중)에선 중·고배당이 자주 나온다. 예상치 못한 선수가 3착을 차지해서다.

3착이 중요해진 흐름에서 베팅 전략은? 경륜 전문가들은 "몸 상태가 좋은 선수와 회복세인 선수를 눈여겨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몸 상태가 좋은 선수는 라인이 어떻게 형성되든 자신의 힘으로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고 회복세인 선수들은 재도약을 위해 주저 없이 승부수를 던질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요즘 몸 상태가 좋은 선수는? 김영섭(8기·서울개인·S1)과 방극산(26기·세종·S2)이 두드러진다. 김영섭은 올해 상반기 등급조정을 통해 특선급에 재진출했다. 이후 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지난달 8일 광명 14경주에서 3착을 차지하며 삼쌍승식 186.1배를 형성하는데 일조를 했다. 여세를 몰아 지난달 21일 광명 12경주에서는 우승까지 차지하며 삼쌍승식 1953.7배의 초고배당을 터뜨렸다. 방극산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지난달 15일 광명 14경주에서 3착을 기록하며 삼쌍승식 80.9배를 만들어냈다.

회복세인 선수는? 성낙송(21기·상남·S1)과 최종근(20기·미원·S1)이 대표적이다. 한때 슈퍼특선반 위용을 자랑했던 성낙송은 코로나 공백기로 주춤했고 이후 여러 이유로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최근 착외 경우가 줄었고 인지도 역시 우승후보와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회복한 상태다. 편성 운이 따른다면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평가다.

최종근은 올해 3승을 거뒀다. 지난해 총 우승 횟수가 8회인 것과 비교하면 올 시즌 출발이 산뜻하다. 자력승부 빈도는 떨어졌지만 강한 승부욕을 바탕으로 대열을 흔들다보니 자연스럽게 강자들이 의식할 선수로 발돋움했다는 평가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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