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의 지난해 4분기 글로벌 컨테이너 물동량이 4200만 TEU로 전년 대비 8.5% 급감했음에도 불구하고 동사 물동량은 예상 밖으로 8.4% 증가한 95만 TEU를 기록했다. 슬롯 대여 등 부대 매출 확대 또한 실적 방어에 기여한 것이라고 전했다
김영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에 따라 컨테이너 매출액이 3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3.8%% 감소에 그쳤다"며 "영업이익 또한 1조2400억원을 기록해 비록 전년 대비 54% 감소했으나 당사 기대치를 대폭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SCFI가 5주 연속 하락하여 2020년 6월 이후 처음으로 1000포인트를 하회하고 있다"며 "지난주 CCFI는 28주 만에 2% 가량 상승 마감하면서 지표간 괴리가 발생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어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부진 우려가 있으나, 작년 글로벌 경기확장에도 이례적으로 3.8% 급감한 물동량이 기저효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또한 스팟 운임 약세 구간에서 SC 계약 물량을 통해 효율적으로 운임 방어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전체 선복량의 9.6%에 해당하는 신조 인도가 예정돼 있으나, 1월부터 도입된 EEXI와 내년 시행 예정인 CII 규제로 인해 선속 감소 및 폐선 증가로 선복 증가 효과가 희석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초대형선 인수와 구조조정을 통해 현재 스팟 운임 수준에서도 BEP를 상회하는 체력을 확보했다"며 "15조원에 육박하는 현금성 자산을 바탕으로 주주환원 정책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