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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대화 거부는 유감…마지막까지 유가족 답변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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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3. 02. 1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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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입장, 추모 또한 법과 원칙의 테두리 안에서
부득이 행정대집행 절차에 착수할 수밖에
서울시청
서울시청 /박성일 기자
서울시가 15일 "마지막 순간까지 유가족 측의 답변을 열린 마음으로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1시까지 시청 앞 이태원 희생자 분향소에 대해 행정대집행을 예고했다. 그러나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 등 유가족 측은 같은 시간에 서울시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분향소를 끝까지 지키겠다'는 뜻을 재확인 했다.

서울시는 "온전한 추모공간 설치를 위해 유가족들과 얼마든지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 유가족들께서 추모공간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시면 성심을 다해 경청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며 지속적으로 소통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러한 진정성에도 불구하고 유가족들께서는 15일 현재까지 아무런 답변 없이 대화 자체를 거부하고 계셔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시는 "추모의 취지는 백분 공감하지만 고인들에 대한 추모 또한 법과 원칙의 테두리 안에서 이뤄져야 한다. 서울시와 서울시민들은 충분히 인내하며 기다려왔다고 생각한다"며 "부득이 행정대집행 절차에 착수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시는 "서울광장의 불법 시설물 철거를 전제로 합법적인 어떤 제안도 상호 논의할 수 있다는 서울시의 입장은 여전히 변함없음을 거듭 말씀드린다"며 "서울시는 마지막 순간까지 유가족 측의 답변을 열린 마음으로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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