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 화엄사 주지 덕문스님이 음악회에 앞서 참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 있다./제공=화엄사
전남 구례군 조계종 화엄사(19교구 본사)는 전날 '4대 종교 평화음악회'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불교(정율·무상 스님), 원불교(한청복·김성곤 교무), 천주교(정범수 신부), 기독교(김선경·구자억 목사) 등 4대 종교인과 108명의 부다스 합창단이 화엄사 각황전 앞마당에서 진행한 음악회는 화엄사 불자 들과 홍매화를 관람하러 온 일반인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제3회 홍매화 들매화 사진찍기 대회 첫날인 이날 음악회는 4대 종교가 함께 하는 '좋은 인연'이란 찬불가를 시작으로, △모나리자 △얼마나 닦아야 거울마음 닮을까 △3월의 어느 멋진 날에 △Can't help falling in love △울게 하소서 △사랑하는 마음 △사랑에 트위스트 등의 노래가 불렸다.
화엄사 주지 덕문스님은 "홍매화가 갓 피어나는 천년고찰 지리산 대화엄사에서 4대 종교 성직자들이 함께 세계평화를 기원하고 이웃 종교를 이해하는 깊은 자리가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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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열린 화엄사 '4대 종교 평화음악회'에서 불교 스님과 천주교 신부, 원불교 교무 등이 함께 노래를 부르고 있다./제공=화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