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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업계에 따르면 EU 경쟁당국은 지난 9일 한화가 제출한 보고서 심사에 착수해 내달 18일 심사 결과를 공개하기로 했다.
한화그룹과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12월 2조원 유상증자를 내용으로 하는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했다. 유상증자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1억원), 한화시스템(5000억원), 한화임팩트파트너스(4000억원), 한화에너지 자회사 3곳(1000억원) 등이 참여한다.
유상증자에 앞서 한화그룹은 국내외 기업결합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대상국은 한국 공정거래위원회를 비롯해 EU, 일본, 중국, 싱가포르, 튀르키예, 베트남, 영국 등 8개국이다.
지난달 말 튀르키예 승인에 이어 까다롭기로 유명한 EU 경쟁당국이 승인을 내리게 되면 인수 작업은 막바지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영국 정부도 두 기업의 결합을 사실상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2019년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나섰지만, 지난 해 초 EU가 기업결합 불허 결정을 내려 매각이 실패로 돌아간 바 있다.
인수 작업에는 방위사업법에 따른 방산업체의 매매 등에 관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승인과 외국인투자 촉진법에 따른 외국인투자 허가 등도 선결돼야 한다.
국내외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되면 한화그룹은 신규 자금 2조원을 투입해 대우조선의 경영권 지분 49.3%을 확보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