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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사업은 구에서 토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시에서 건립과 운영을 맡기로 한 사업이다. 그러나 영등포구는 민선 8기 공약 이행을 위한 세부계획을 면밀히 검토하는 과정에서 토지 무상사용은 공유재산법상 최대 5년만 가능하고 매 5년 마다 유·무상 여부에 대해 재심사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반영구적인 무상사용 승인'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서남권 경제와 교통의 중심인 영등포구는 지역 내 더 넓은 시유지에 제2세종문화회관을 건립할 것을 건의해 왔다. 또 문래동 구유지에는 그동안 지역 예술인들과 문화학교 수강생, 문래예술창작촌 작가 등이 꾸준히 주장한 '부족한 문화 인프라 확충' 건의를 받아들여 구민들이 주도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문화 인프라 건립을 구상하고, 이를 서울시에 적극 제안해왔다.
서울시는 최근 여의도공원에 제2세종문화회관을 짓고 구가 문래동 부지에 지을 구립 복합 문화시설에 대해 적극적 지원을 약속했다. 제2세종문화회관은 약 23만㎡ 규모의 여의도공원을 배후로, 당초보다 약 1.8배 큰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구유지인 문래동 부지 12,947㎡에는 지역 주민과 문화 예술인들을 위한 복합 문화시설 건립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구는 문래동 부지를 구민 품으로 돌려받아 구립 문화 시설 건립 시 부지 매입에 필요한 수천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도 거뒀다.
문래동 부지 인근 주민들도 내 집 앞에서 마음 편히 문화와 예술을 체험하고 참여할 즐길 수 있는 주민 친화형 '문화 사랑방'이 생긴 효과를 누릴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구는 구립 복합 문화시설 건립을 위해 주민 설명회 등 구민 의견수렴 절차를 거친 후 사업을 신속히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최호권 구청장은 "이번 발표는 서울시 유일의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도시 영등포구가 명실상부 서울의 문화 중심지로 발돋움 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으로 구민의 이익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