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명 변경·사업 목적 추가 등 5개 안건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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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은 28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글로벌 R&D센터(GRC)에서 열린 제49기 정기주주총회에서 HD한국조선해양으로 상호를 변경하는 정관 일부 변경 건을 의결했다.
정관 변경안에는 본점 소재지를 서울에서 경기 성남시로 바꾸는 내용도 포함됐다. HD현대가 지난해 12월 본사 사옥을 서울 종로구에서 GRC로 이전하면서다.
또 정관 변경안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발전업 등이 사업 목적으로 추가됐다. 최근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친환경 선박 요구가 높아지고 있어 한국조선해양은 이를 대비할 전기, 수소 등 선박 원천기술 확보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5개 안건이 가결됐다. 주총에 참석한 주주들은 상정된 모든 안건에 대해 반대 의사 없이 박수로 환영했다.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의원으로는 김홍기 원익피앤이㈜ 감사가 선임됐다. 김 사외이사는 삼일회계법인 대표,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운영위원 등을 지낸 회계 전문가다.
이날 주총에 참석한 한 주주는 30억원으로 책정된 이사 보수한도 건에 대해 "여타 경쟁사에 비해 이사들의 보수가 상대적으로 적다"며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경영진들의 노고가 늘 감사드리며 해당 안건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또 정병천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중공업지부장이 참석해 노사간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정 지부장은 "HD한국조선해양의 미래를 위해 노조도 적극적으로 함께하겠다. 주주들의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가삼현 HD한국조선해양 부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녹록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수주 목표 초과 달성, LNG·수소 혼소 엔진 개발 등 의미 있는 성과들을 거뒀다"며 "앞으로의 새로운 50년은 친환경 선박 기술로 조선산업 패러다임 대전환을 이끌고 디지털 대전환을 선도해 이전에 없던 혁신을 만들어 내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 부회장은 GRC를 중심으로 인재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로운 인재 확보는 미래의 핵심 요소"라며 "다양한 분야의 인재 역량 개발에 힘써 개개인이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HD현대 조선 계열사인 현대중공업 역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HD현대중공업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지난해 말 그룹 공식명칭을 현대중공업그룹에서 HD현대로 변경한데 이어 각 계열사들은 사명에 HD를 추가해 새로운 그룹명을 따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