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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100일’ 농업박물관, 18만명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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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23. 03. 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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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머컬쳐 즐기고 식문화 역사 되짚어
'K-농업문화유산' 메카로 자리매김
1.국립농업박물관 전경
국립농업박물관 전경
개관 100일을 맞은 국립농업박물관이 'K-농업문화유산'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주목받고 있다.

농업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설립된 국립농업박물관은 2012년부터 약 10여년 간 기초 연구 실시, 기본 계획 수립, 관련법 제정 등 긴 여정을 거쳐 2022년 12월 15일 정식 개관했다.

30일 국립농업박물관 관계자는 "한국의 농업문화유산을 전승, 보전하고 농업의 역사와 잠재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박물관이 개관 100만에 관람객 18만 명이 다녀갔다"면서 "다양한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과 학술 행사 등을 활발히 진행하며 관람객과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국립농업박물관은 올해 특별 기획전 개최와 뮤지엄 샵 오픈, 다랑이 논밭을 활용한 퍼머컬쳐 텃밭 조성, 농업포럼 진행으로 농(農)의 가치와 문화 확산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이와 관련 농업관은 우리나라 전통 농경 문화부터 농업의 현재와 미래를 담은 공간이다. 또한 식문화관에서는 우리나라의 식문화 역사를 이해할 수 있다.

어린이박물관은 항상 사전 예약이 마감되는 인기 장소다. 국립농업박물관 야외 농촌체험장은 다랑이 논·밭, 과수원, 둠벙(웅덩이) 등으로 구성됐다.

다랑이 논에서는 밀가루를 대체할 수 있는 가루쌀과 우리나라 토종벼를 재배하고, 밭에서는 감자, 옥수수, 무, 배추, 콩 등 익숙한 작물을 키우고 있다.

국립농업박물관은 농업의 다양성을 전달하는 농업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제철 농산물로 우리나라 전통음식을 만들고 탐구하는 식문화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스마트팜 '수직농장'은 미래농업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할 수 있는 장소로 인기를 얻고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다양한 방법으로 농업을 이해할 수 있는 교육, 체험,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라며 "우리 농업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국민과 함께하는 농업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농업이 지나온 길을 보여주는 동시에 농업이 나아가야 하는 길을 제시하는 나침반이 되겠다"면서 "누구나 찾아와 농업의 지혜를 탐구하고 도심 속 농촌을 체험하며 휴식할 수 있는 힐링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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