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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호重, 업계 최초 폐스티로폼 활용 재생원료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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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슬 기자

승인 : 2023. 04. 0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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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로폼 압축·가공으로 '잉곳' 재생산…플라스틱 제품 원료로 재활용
현대삼호중공업 폐스티로폼 재활용 시연회1
현대삼호중공업이 최근 회사 야드 내 폐기물 선별·보관장에서 '폐스티로폼 재활용 시연회'를 개최한 모습. /제공=현대삼호중공업
HD현대 계열사인 현대삼호중공업이 조선업계 최초로 폐스티로폼 활용 재생원료를 생산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에 적극 나선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최근 회사 야드 내 폐기물 선별·보관장에서 '폐스티로폼 재활용 시연회'를 개최하고 지난달 31일부터 본격적으로 재생원료 생산을 가동했다고 2일 밝혔다.

스티로폼은 선박의 주요 기자재를 반입하는 과정에서 파손을 막기 위한 완충재 역할로 활용된다. 이후 발생한 폐스티로폼은 위탁업체에서 소각 처리됐는데, 이 과정에서 상당한 비용이 소요되고 미세플라스틱, 탄소 등 온실가스를 비롯한 각종 환경오염물질 발생 가능성이 높아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폐스티로폼 재활용을 통한 재생원료 생산을 추진했다. 지난달 29일 재활용 장비인 감용기를 설치하고 영암군청으로부터 재생원료 생산 및 매각에 대한 인허가를 마쳤다.

현대삼호중공업은 향후 폐스티로폼을 감용기를 통해 압축하고 녹인 후 굳혀 재생원료인 '잉곳(Ingot)'으로 재생산한다. 잉곳은 추가 공정을 거쳐 다양한 플라스틱 제품의 대체원료로 재활용되며 매각 시 수익 창출도 가능하다.

현대삼호중공업은 기존 소각 과정에서 발생했던 환경오염물질 및 온실가스 감축은 물론, 재활용률 향상으로 자원 재순환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앞으로도 폐기물 재활용 등 자원 재순환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발굴, 실행함으로써 환경오염물질 발생을 최소화하고 ESG 경영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한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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