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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일콘크리트㈜ 비상대책위원회와 직원 등 100여명은 지난 7일 평택시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강제수용에 따른 공장 이전 대책 수립을 요구했다.
선일콘크리트㈜ 1990년 평택시 칠괴동에서 건설자재를 생산하는 사업을 시작해 지금까지 30여 년간 평택시와 인접 지역의 수많은 건설 현장에 레미콘을 공급해온 지역기업이다. 하지만 2005년 평택시에서 공영개발방식으로 추진한 '평택종합물류단지 조성사업'에 공장부지 절반 이상이 진입도로 등으로 수용돼 공장이 축소됐다. 2019년엔 브레인시티 첨단복합산업단지 개발사업에 또 다시 공장부지와 시설 전체가 수용됐다.
시설 수용에 따라 선일 측은 공장이전 부지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고, 평택 오성면 양교리 일원에 토지를 매입했다. 하지만 시멘트 공장 이전에 마을주민들이 반대하고 나서 이전에 난항을 겪고 있다. 여기에 시가 이달 중 공장에 대한 강제집행까지 예고하고 있다.
이에 선일콘크리트㈜ 임직원과 레미콘차량기사, 관련 협력업체, 가족 등 700여 명은 공장 폐쇄와 고용불안 등의 문제에 직면했다.
선일 비상대책위와 직원들은 "평택도시개발공사는 공장에 대한 이전대책은 제시 하지도 않은 채 모든 책임을 기업에게만 전가하고 있다"며 "평택시와 평택시의회, 평택도시개발공사는 이러한 고충에 대해 외면하거나 방관만 하지 말고 적극적인 개입으로 우리의 생존권을 보장해 달라"고 말했다.
비대위는 "우리 선일콘크리트㈜ 가족 모두도 평택시에 터전을 잡고 살아가고 있는 똑같은 평택시민"이라며 "공장철거에 대한 강제집행계획을 즉각 중단하고, 강제수용에 따른 공장이전대책을 수립해 줄 것"을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