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 말미 최 회장 깜짝 방문…"양국 기업간 구체적 협력 논의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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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대한상공회의소는 전날 오후 서울 상의회관에서 일본 대표단을 맞아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일본 측 대표로 쿠가이 타카시(Kugai Takashi) 일본상의 국제본부 상무, 니시타니 카즈오(Nishitani Kazuo) 부장, 오사토 텟페이(Osato Teppei) 일본상의 서울사무소장 등이 참석했으며 대한상의에서는 이성우 국제통상본부장, 박준 아주통상팀장 등이 참석했다.
일본상의는 한국 대한상의처럼 일본 내 대표 경제단체 중 하나로, 지난해 설립 100주년을 맞이했다. 이날 양측 실무진들은 '12년 만에 복원된 정상 셔틀외교를 발판으로 미래지향적인 민간 경제협력을 구축해 나가자'고 의견을 함께했다.
이들은 그간 제조업 분야에서 분업 형태로 구축된 민간 협력을 반도체, 배터리 등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발맞춰 한일 간 공동 대응 필요성을 강구했다. 또 탄소중립과 함께 청년 취업 등과 민간교류 증진 방안에 대해서 손을 잡을 수 있도록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한일상의 회장단회의 개최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한일상의 회장단회의는 지난 2017년에 마지막으로 개최해 올해 재개된다면 6년 만이다. 양측은 조속한 시일 안에 회의가 재개될 수 있도록 준비에 속도를 내기로 합의했다.
이날 회의 말미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방문해 일본상의 실무단을 만났다. 최근 한일 간 경제협력 확대 분위기와 기대를 방증하는 장면이다.
최 회장은 "한국기업과 일본기업 간 몇 가지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을 해 나갔으면 좋겠다"며 "2025년 오사카·간사이 엑스포하고 2030부산 엑스포하고 플랫폼 등으로 연결시키면 좋지 않을까 생각해 봤다"고 말했다.
대한상의는 "한일 정상회담으로 양국 관계가 정상화 길에 들어섬에 따라 6년 만에 재개되는 한일상의 회장단 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양국 산업계 니즈를 파악하고 협력 과제를 함께 연구해 나갈 예정으로 청년을 위한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양국 상의가 협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