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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는 13일 포스코에너지 통합 후 처음으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양적 성장을 기반으로 질적 도약을 이루겠다는 성장전략과 비전을 공표했다.
포스코인터는 지난 2010년 포스코그룹에 편입된 후 외연을 지속 확장했다. 2013년 미얀마 가스전 상업 생산, 2017년 포스코 P&S 인수합병, 2020년 자회사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설립에 이어 올해 초 포스코에너지를 합병하며 질적 성장을 위한 굳건한 토대를 구축했다.
포스코그룹에 편입되던 시기인 2020년 포스코인터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5조6720억원, 1717억원 수준이었다. 이후 지난해 포스코에너지 합산기준 매출은 41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1740억원으로, 10여년 만에 매출 약 3배, 영업이익 약 7배의 성장을 이뤘다.
하지만 비약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포스코인터의 가치는 저평가됐다는 분석이다. 2010년 3조5000억원 수준이었던 시총은 2023년 현재 약 3조8000억원으로, 코스피 상장사 중 80위권에 머무는 상태다.
이에 통합법인의 첫 대표이사로 부임한 정탁 부회장은 "회사의 실제가치와 시장가치의 갭을 극복하는 것이 당면한 과제"라며 "상사라는 사업 패러다임에서 과감히 벗어나 미래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종합사업회사'로 진화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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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는 에너지사업을 '그룹 제3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미얀마, 호주에 이어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에서 추가로 광구를 개발해 지난해 1.6Tcf수준의 매장량을 2030년까지 2.5Tcf로 대폭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그룹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분야 확장에도 적극 나선다. 신안육상 풍력발전에 이어 2027년까지 신규 해상풍력사업을 개발하고 가스전과 연계한 탄소포집저장(CCS) 사업 등으로 미래 친환경 에너지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철강부문에서는 친환경 산업수요를 선도하는 철강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total solution provider)로 나아간다. 지난해 181만톤(t) 수준의 친환경 연계 철강재 판매량을 2030년에는 390만t으로 2배 이상 증가시킬 계획이다.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은 북미, 유럽, 중국 등지에 설립된 해외 공장을 가동해 2030년까지 700만대 이상의 구동모터코아 글로벌 생산판매체제를 구축하고 전 세계 시장 점유율 10% 이상을 확보하기로 했다.
글로벌 식량자원 확보를 통한 식량사업 강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글로벌 톱10 식량사업회사로 도약'이라는 목표 아래 호주, 북미, 남미 등에서 글로벌 공급망을 강화하고 성장성이 높은 가공 분야로 밸류체인을 확장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챙긴다는 계획이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새로운 비전을 바탕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합병 그 이상의 시너지를 만들어 낼 것을 믿는다"며 "탄소중립을 비롯한 그룹의 친환경 사업을 앞서 이끌어주고 해외 사업의 첨병으로서 그룹의 글로벌화를 진화시켜 달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