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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삼성重·파나시아와 컨선용 탄소 포집 시스템 실증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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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슬 기자

승인 : 2023. 04. 1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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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MPV(다목적선) 대상 개념 실증 완료
컨선용 탄소 포집 시스템 추가 실증 하반기 예정
HMM 컨테이너선 (2)
HMM 컨테이너선. /제공=HMM
HMM이 삼성중공업 및 국내 친환경 설비 전문기업인 파나시아와 컨테이너선용 탄소 포집 시스템의 실증 연구를 진행한다.

HMM은 지난해 9월 파나시아와 '선박용 탄소 포집 시스템 연구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한 후 MPV(Multi-Purpose Vessel, 다목적선)를 대상으로 상세 설계, 기술 유효성 평가 등 공동연구를 진행해 왔다고 19일 밝혔다. 연구 결과, 기존 설비의 변경 없이 선박용 탄소 포집 시스템(OCCS, Onboard Carbon Capture System)을 설치할 수 있으며 운항의 안정성을 저해하는 요소 역시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OCCS는 선박 운항 시 발생하는 배기가스 내 이산화탄소(CO2)를 포집해 배출을 방지하는 온실가스 대응기술이다. HMM은 이 같은 연구에 기반해 삼성중공업 및 파나시아와 올 반기에 컨테이너선에서 실증 연구를 추가 진행할 예정이다. HMM은 OCCS의 운용을, 삼성중공업 및 파나시아는 설비 제공 및 엔지니어링을 담당한다.

HMM은 프로펠러 개조를 통해서도 강화된 환경 규제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IMO(국제해사기구)가 올해부터 시행하는 CII 등급제(탄소집약도 등급제, Carbon Intensity Indicator)로 인해 선박은 에너지 효율을 높여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야 한다.

HMM은 저속 운항에 특화된 프로펠러로 일부 선박을 교체해 에너지 효율을 약 8~9% 높일 계획이다. 컨테이너선 6척이 대상이며,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교체해 CII 규제 준수 선박을 확대할 방침이다.

HMM 관계자는 "환경규제가 강화되는 있는 만큼 다양한 연구개발과 협력이 중요해 지는 상황"이라며 "2050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친환경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한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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