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민의 화합과 단결력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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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제48회 의령홍의장군축제를 맞아 진행된 줄땡기기 '큰 줄'은 길이 125m에 둘레가 5m에 달한다. 군민들은 합심해 직접 만든 줄을 함께 당기며 풍요와 화합을 기원했다.
의령큰줄땡기기는 1997년 경상남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음력 정월 보름날 군민 모두가 참여하는 대동놀이다.
유래를 기록한 문헌은 없으나 원래 마을 단위 혹은 마을 대 마을로 행하던 줄다리기가 함안현에 속했던 의령지역과 신번현이 합쳐져서 의령현으로 된 1800년경부터 고을의 행사로 규모가 커져서 큰줄댕기기가 된 것으로 추정한다.
큰 줄 댕기기는 고을의 태평무사, 풍농, 가정의 제액(除厄) 등 종교적 목적으로 행할 뿐 아니라 지역공동체 구성원의 갈등해소, 화합, 단결 등의 사회적 기능을 지닌 즐거운 축제적 놀이이기도 하다.
의령큰줄땡기기는 2015년 12월 2일 유네스코 제10차 무형유산위원회 회의에서 우리나라의 기타 5건(기지시줄다리기·영산줄다리기·삼척기줄다리기·남해선구줄끗기·밀양감내게줄당기기) 및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줄다리기 종목 등과 더불어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