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등전시회~연등행렬 등 5월 11일~21일 열려
약 60개 사찰·신행 단체 참여...약 5만명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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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연등행렬은 부처님오신날 전주 토요일에 열린다. 행렬은 대형 연등인 장엄등과, 손으로 드는 연등인 행렬 등으로 구성된다. 올해 연등행렬 규모는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전망이다. 약 60개 사찰·신행 단체 등 참여로 약 5만명이 함께 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불교조계종 등 불교계 종단들로 구성된 연등회보존위원회는 국가무형문화재·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연등회를 다음 달 11일부터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2023년 연등회는 △전통등 전시회 △어울림마당 △연등행렬 △대동(회향)한마당 △전통문화마당·공연마당 △연등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로 구성된다.
우선 다음 달 11일∼28일 광화문 광장·조계사·봉은사 등에서 한지로 제작한 여러 행태의 등을 선보이는 전시회가 개최된다.
연등회의 가장 큰 행사인 연등행렬은 다음 달 20일 오후 7시부터 시작된다. 서울 동대문(흥인지문)에서 1호선 종각역 사거리를 거쳐 조계사까지 진행된다.
이날 행렬에 앞서 동국대학교 운동장에서는 어린이, 청소년, 청년이 연등회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어울림마당이 펼쳐진다. 또한 행렬 종료 후에는 종각역 사거리에서 꽃비를 뿌리는 가운데 시민들이 강강술래와 노래를 즐길 수 있는 대동한마당이 진행된다.
행렬에는 참가자 1인당 연등을 2개씩 소지해 연등 10만개를 동원될 전망이다. 또한 각 사찰과 단체의 대형 연등인 장엄등이 밤거리를 수놓을 예정이다. 조계종의 경우 안양 한마음선원이 매년 연등행렬을 위해 대형 등을 신도들이 직접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다.
연등행렬 다음 날인 21일에는 오후 9시부터 조계사에서 인사동까지 이동하는 소규모 연등놀이가 진행된다. 연등행렬 및 연등놀이를 실시하는 동안 일대 차량 통행은 제한된다.
연등회보존위원회 관계자는 "이번에는 시민들이 현장에서 직접 등을 만들어 행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종묘 일대에서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면서 "코로나 방역 의무 해제 따른 많은 사람들의 참여가 예상되니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연등회보존위원회는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는 첫 행사로 26일 오후 7시 광화문 광장에서 국보인 정암사 수마노탑을 본떠 제작한 등을 밝히는 봉축점등식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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