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은 3일(현지시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존 4.75~5.0%던 기준금리를 5.0~5.2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지난 1년 새 10번째 금리 인상으로 2007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한국과의 금리 차는 1.75% 포인트로 역대 최대로 벌어졌다.
4일 백윤민 교보증권 연구원은 "미 연준의 FOMC에서 금리인상 사이클이 종료됐다"며 "파월의장의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 일축 발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연준이 연내 금리인하에 나설 수 있다는 의견은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는"미 연준은 성명서 문구 수정과 파월의장의 기자회견 등을 통해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를 시사했다"며 "기준금리 인하와 관련해서는 부정적인 시각을 유지했지만, 경기, 금융안정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문장 그대로 받아들이기는 어렵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FOMC는 이번 성명에서 지난 3월 당시 포함된 "추가 정책 강화(금리인상)가 적절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문구를 삭제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FOMC를 마치고 연 기자회견에서 삭제된 문구에 대해 "상당히 유의미하다"며 "불확실한 역풍과 누적된 통화 긴축조치를 볼 때 향후 정책은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 연구원은 "파워의장의 기자회견에서 추가적인 금리인상 가능성이 남아있고, 기준금리가 충분히 제약적인 수준에 도달했는지 판단하기 위해선 여전히 데이터가 필요하다"며 "향후 통화정책 결정에 대한 신중함을 견지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금리 인상 중단이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라는 발언에도 추가 금리인상과 관련해 문구가 수정된 것은 '의미가 있다'고 언급하면서 통화정책 결로에 대한 변화를 시사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