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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 해양플랜트 중재재판 결과에 1분기 적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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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슬 기자

승인 : 2023. 05. 0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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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LCIA 판정 결과 반영…1분기 영업손실 190억원
한국조선해양 운반선
HD한국조선해양 운반선. /제공=HD한국조선해양
HD한국조선해양이 775억원의 영업손실을 1분기 실적에 추가 반영하며 영업손실 19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해양플랜트 하자 배상 청구에 대한 중재 결정에 따른 것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4일 쿠웨이트 국영 석유회사인 KOC(Kuwait Oil Company)가 지난 2020년 HD한국조선해양을 상대로 런던 국제중재재판소(LCIA)에 제기한 중재 재판의 판정 결과를 반영해 영업실적을 정정 공시했다.

이에 따라 HD한국조선해양의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은 585억원에서 -190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당기순이익도 -811억원에서 -1518억원으로 정정됐다.

앞서 HD현대중공업은 2005년 KOC로부터 12억5000만달러 규모의 해양플랜트를 수주해 2010년 인도한 바 있다. KOC는 10년이 지난 2020년 2월 해당 공사의 일부 구간에 대한 하자 배상을 요구하며 런던 국제중재재판소에 중재를 신청했으며 HD현대중공업은 지난달 28일 중재 판정 결과를 통보받았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정정공시는 중재재판으로 발생한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데 따른 것"이라며 "지난 2005년 수주한 해양플랜트에서 발생한 불확실성이 해소된 데다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등 조선 부문의 고부가가치선 매출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어 향후 흑자폭을 키워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들어 선박 76척, 97억9000만달러 규모를 신규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157억4000만달러)의 62.2%를 달성했다.
김한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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