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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보스칼리스와 분쟁서 승소…보상금 117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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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경 기자

승인 : 2023. 05. 1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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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지역에 해저케이블을 포설하는 모습 LS전선 홈페이지
프로젝트 지역에 해저케이블을 포설하는 모습./LS전선 홈페이지
LS그룹 자회사 LS전선이 해운회사 네덜란드 보스칼리스 싱가포르 지사와의 분쟁에서 승소해 보상금으로 117억원을 지급받는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싱가포르국제중재센터(SIAC)는 보스칼리스 측에 LS전선에게 보상금을 포함해 116억5667만원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이 지급액은 추가공사금 및 보상금 순액과 법률비용 및 중재비용을 합한 것이다.

SIAC는 보스칼리스의 부당한 계약해지로 인한 LG전선의 공사 지체부분을 인정했다. 보스칼리스가 청구한 대기비용 청구 및 계약금액 변경은 모두 기각했다.

보스칼리스는 지난 2020년 9월 SIAC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청구금액은 3724만1695유로로 당시 환율로 523억원에 달한다.

LS전선은 싱가포르 전력청(SP Powerasset)의 해저 전력케이블 공급사업을 수주하며 포설선을 보유한 해운사 보스칼리스와 계약했다.

포설선은 깊은 바다에서 통신선이나 고압선을 설치하는 데 필요한 특수 선박이다. 당시 LS전선은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포설선을 해외에서 대여하거나 매설 등을 외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 보스칼리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계약 체결 직후 보스칼리스 측은 LS전선과의 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했다. 일방적 계약 해지 통보를 받은 LS전선은 SIAC에 손해배상 중재를 신청했으나 보스칼리스는 중재안을 거부했다.

보스칼리스는 오히려 LS전선이 손해배상을 하라는 내용의 중재안을 싱가포르 중재소에 신청해 양사는 2년 넘게 법률 다툼을 이어왔다.

한편 LS전선은 최근 네덜란드 국영전력회사 테네트에서 2조원 대 초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 사업을 수주했으며 영국 북해 노퍽 해상풍력발전단지 2곳에 총 6400억 원 규모의 HVDC 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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