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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성보박물관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최근 보존처리를 완료한 경남 유형문화재 '합천 해인사 영산회괘불도'를 친견전시를 다음달 11일까지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합천 해인사 영산회괘불도'는 해인사에 주석하며 많은 불화를 제작한 화승인 서암당 전기(瑞庵堂 典琪)스님을 필두로 우송당 상수(友松堂 爽洙)·두명(斗明)·정건(正建)·문성(文性)스님 등이 1892년 조성한 것이다.
화면 중앙에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자리하고 계시며, 문수·보현보살과 가섭·아난존자, 사천왕이 좌우 2위씩 배치돼 있는 다소 단순한 구도이나, 세련미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한 양 보살의 어깨선을 굵게 표현해 부처님의 앞에 서있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는 입체감을 잘 표현한 불화다.
'합천 해인사 영산회괘불도'는 해인사 대적광전에 안치돼 있었으며 야외법회 때 대적광전 당간에 걸었다. 최근 보존처리를 마치고 성보문화재의 안전한 보존과 관리를 위해 해인사성보박물관으로 옮겨졌다.
해인사성보박물관장 관암스님은 "가정의 달인 5월과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해 해인사와 해인사성보박물관을 찾아 우리 문화재를 살펴보며 역사와 전통을 느끼고, 현재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