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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1㎏ 미만 소포장 용기 쌀을 일부 판매하거나 커머스 앱인 포켓CU의 홈배송을 통해 포대 쌀을 판매한 적은 있지만 오프라인 점포에서 10㎏ 이상 대용량 특등급 양곡류를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U는 올초 업계 최초로 삼겹살 등 냉장 정육을 전국에 판매하면서 예상 외의 호실적을 나타냄에 따라 주로 대형마트에서 팔고 있는 1차 상품으로 편의점의 상품 영역을 점차 확대시키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근거리 쇼핑, 편의점 장보기 트렌드에 맞춘 전략이다.
실제로 지난 2월부터 CU에서 판매한 하이포크 목살과 삼겹살은 지금까지 약 3만 개의 판매고를 올리며 그동안 가공식품 위주로 상품 전략을 펼치던 편의점에서 식재료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CU가 이번에 판매하는 쌀은 총 4종으로 한눈에반한쌀(5㎏, 10㎏), 땅끝햇살(4㎏, 10㎏)이다. 이달부터 6월 중순까지 정상가보다 최대 16%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한눈에반한쌀은 히토메보레 품종이며 땅끝햇살은 새청무 품종으로 각각 특급, 상급의 우수한 품질을 자랑한다. 특히 새청무는 전남농업기술연구원이 2009년부터 7여 년에 걸쳐 개발에 성공한 국내 순수 품종으로, CU의 도시락 등 모든 미반 간편식품에 사용하고 있는 쌀이다.
CU는 현재 해당 상품들의 상품 발주를 진행한 전국 2000여 곳을 시작으로 향후 판매 동향을 토대로 양곡류의 전국 상시 운영도 검토하고 있다.
정재현 BGF리테일 가공식품팀장은 "코로나19 이후 근거리 쇼핑 문화가 정착되며 가까운 편의점에서 식재료도 구매하는 등 장보기 수요가 크게 늘어났다"며 "이러한 변화에 맞춰 CU는 최근 정육과 양곡 외에도 채소까지 편의점의 상품 영역을 확대하며 고객의 니즈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