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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5.18정신 승화시켜 분열·갈등 치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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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승인 : 2023. 05. 18.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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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주화운동 제43주년 서울기념식
오세훈 서울시장이 18일 오전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5.18 민주화운동 제43주년 서울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고 있다. /정재훈 기자 hoon79@
"5.18 정신을 미래지향적으로 승화시켜 분열과 갈등을 치유하고 공정과 상생이 살아 숨쉬는 서울, 약자와 동행하는 글로벌 선도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8일 오전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5.18 민주화운동 제43주년 서울기념식'에 참석해 민주영령을 추모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오 시장을 비롯해 김현기 서울시의회의장, 나치만 서울지방보훈청장, 강원 5·18민주유공자유족회 서울시지부장, 이남 5·18민주화운동 부상자회 서울시지부장, 임장철 5·18민주화운동 공로자회 서울시지부장, 5.18 희생자 유가족 등이 참석했다.

오 시장은 "5.18 민주화운동 43주년 경건한 마음으로 명복을 빈다. 오랜 세월 아픔과 슬픔을 견뎌오신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와 유가족들로부터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5.18 민주화운동 제43주년 서울기념식
오세훈 서울시장(가운데)이 18일 오전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5.18 민주화운동 제43주년 서울기념식에서 김현기 서울시의외 의장(오른쪽) 등 내빈들과 함께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hoon79@
오 시장은 이어 "1980년 5월 이 땅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분노와 절규를 쏟아냈던 5.18 정신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근간이 돼 우리 나라가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결정하는 데 첫걸음이 됐다"며 "5.18 민주화 운동은 불굴의 저항 정신, 대한민국을 지키는 시민 혁명이자 세계가 인정한 민주화 운동"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5.18 정신이 지역과 세대를 넘어 계승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오 시장은 "천진했던 어린 아이는 중년의 가장이 됐고, 비통했던 어머니는 이제 어르신이 되셨지만 민주영령들과 유공자 여러분의 고귀한 희생은 우리 일상 속에 살아 숨쉰다"며 "서울시는 5.18 정신이 훼손되거나 왜곡되지 않고 지역과 세대를 넘어 영원히 계승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했다.

오 시장은 기념사를 마친 뒤 헌화와 분향을 하고 묵념하며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들의 넋을 기렸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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