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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삼성 헬스 월 6400만명 사용…수면 기능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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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경 기자

승인 : 2023. 05. 2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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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워치 수면 기능 사용자 전년비 2배 증가
삼성 헬스 브리핑 (2)
23일 서울 중구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혼 팍(Hon Pak)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 헬스팀장 상무가 삼성전자의 건강 관리 솔루션 '삼성 헬스'의 전략과 비전에 대해 미디어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제공=삼성전자
"2012년에 출시한 삼성 헬스는 매월 전세계 6400만명이 사용하고 있다. 갤럭시 워치를 활용해 최적의 수면 환경을 조성하도록 지원할 것이다."(혼 팍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 헬스팀장 상무)

23일 서울 중구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열린 삼성전자 건강 관리 솔루션 '삼성 헬스' 브리핑에서 혼 팍 삼성전자 상무는 이와 같이 밝혔다.

삼성전자는 삼성 헬스의 미래 전략 중 하나가 '수면 기능'이라고 강조했다. 팍 상무는 "(삼성 헬스가) 수면에 집중하는 이유는 양질의 수면은 건강에 전반에 연결된 필수적인 요소이면서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즉각적인 요소이기 때문"이라며 "수면의 중요성 의식이 높아지면서 갤워치에서 수면 상태를 파악하는 사용자가 작년 대비 2배 늘어났다"고 말했다.

갤럭시 워치 전체 사용자 중 절반이 매주 수면 기능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중 40%는 최소 주 3회 이상 꾸준히 수면 기능을 사용하고 자신의 수면 건강을 모니터링 하고 있다.

갤럭시 워치는 탑재된 '바이오엑티브센서'를 통해 다양한 건강 데이터를 파악한다. 가속도 센서는 수면 중 뒤척임 정도를 측정해 수면 사이클을 파악하고, 광학심박센서는 심박과 산소포화도를 바탕으로 수면의 깊이를 분석한다. 또한 바이오엑티브센서는 혈압, 심전도 등을 측정해 심장 건강 모니터링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출시될 새로운 갤럭시워치에 수면 기능에 특화된 UX를 개편하고, 개선된 맞춤형 수면 코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팍 상무는 "수면 측정에서 나아가 수면 개선을 위해 맞춤형 수면 코치 프로그램을 개선하고 있다"며 "수면의 습관, 패턴을 분석해 8가지 동물 유형으로 수면 특징을 분류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사용자의 실질적인 수면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각기 다른 수면 패턴을 바탕으로 맞춤형 수면 코칭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사용자는 자신의 누적된 수면 데이터를 바탕으로 8가지 수면 동물 유형 중 본인에게 맞는 동물 유형을 추천 받게 된다. 실제 연구기관과 함께 개발한 8가지 동물 유형은 의료 업계에서 정의하는 각각 동물의 기본적인 특성과 수면의 세가지 요소, 수면 압박, 각성, 생체 리듬을 바탕으로 정해진다.

삼성 헬스는 이렇게 분류된 수면 유형에 따라 수면 개선을 돕는 개인 맞춤형 수면 코칭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는 연구기관과 함께 약물 치료없이 수면의 개선을 돕는 인지행동치료법(CBTI)을 바탕으로 설계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마트폰과 워치 등 모바일 제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활가전 제품과 연계하는 '삼성 스마트싱스' 솔루션을 통해 사용자가 보다 최적화된 수면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예를 들어 갤럭시 워치가 사용자가 잠이 든 시점을 인식하면 스마트싱스로 연결된 조명과 에어컨이 자동으로 조절되고, 침실 커튼이 닫히는 등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수면 환경이 조성된다.

팍 상무는 "종합적인 건강관리 고도화 위해 다양한 전문기관과 협업해 헬스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며 "갤워치에서 센서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기획하고 있다. 개방적 협업 철학을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무료로 운영하고 있는 삼성 헬스의 수익화 모델은 기능이 고도화됐을 때 구독 형태 등으로 고려하고 있다. 팍 상무는 "현재 무료지만 프리미엄 프로그램 등은 구독 형태로 유료로 진행하는 것도 고민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팍 상무는 헬스 기능 이용에서 생성되는 데이터 소유권에 대해서는 "기기 이용자 또는 환자에게 있다는 것은 핵심적인 사항"이라며 "사용자의 신뢰와 정책에서 벗어나는 데이터 이용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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