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말 다시 阿주요국 찾아 지지 요청
조승환 해수부 장관
해양·향만 협력 지렛대 삼아 유치 앞장
한화진 환경부 장관
'유엔 물 총회' 등서 韓개최 역량 등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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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사우디아리비아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 우크라이나 오데샤와 경쟁을 벌이고 있는 우리 정부가 역전 쐐기골을 넣기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오일머니를 앞세운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접전이 예상되면서 윤 대통령을 비롯한 관계부처 장관들은 각국 정상과 정부 주요 인사들을 만나 지지 요청을 이어가고 있다.
30일 관가 등에 따르면 초반 열세를 극복한 부산이 인지도를 빠르게 올리면서 '2030 세계박람회'의 판세를 뒤흔들고 있다. 바꿔 말해 예측 불가 안갯속으로, 국제박람회기구 171개 회원국의 한표 한표가 중요한 시점이다.
특히 윤 대통령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몸소 최전방에서 진두지휘하고 있다.
이와 관련 윤 대통령은 지난 28일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타네티 마아마우 키리바시 대통령, 시아오시 소발레니 통가 총리, 카우세아 나타노 투발루 총리, 이스마엘 칼사카우 바누아투 총리, 제임스 마라페 파푸아뉴기니 총리와 연쇄 정상회담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지지를 요청하며 이들 도서국들과 파트너쉽을 공고히 했다.
29일에는 마크 브라운 쿡제도 총리, 데이비드 카부아 마셜제도 대통령, 머내시 소가바레 솔로몬제도 총리, 달튼 타겔라기 니우에 총리, 수랭걸 휩스 팔라우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윤 대통령의 이 같은 노력은 파푸아뉴기니, 마셜제도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지지 의사를 끌어냈다.
정황근 농림축산식부 장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한화진 환경부 장관 3인방은 중원에서 물 샐 틈 없는 빌드업으로 윤 대통령의 조력자 역할을 든든히 하고 있다.
이중 정황근 장관의 행보가 눈에 띈다.
이와 관련 지난해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아프리카 기니, 카메룬을 방문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전개했었던 정 장관이 6월 말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다시 아프리카의 일부 국가를 찾아 지지를 요청할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에도 정 장관은 주요국 대사, 장관과 회동을 이어가며 유치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정 장관은 3월 9일 서울 중구 소재 신라호텔에서 야콥 옌센 덴마크 농수산식품부 장관과의 양자 면담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가 기후변화, 디지털 전환, 국가 계층 간 양극화 해소를 다루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덴마크 측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3월 24일에는 정부세종청사에서 토골라니 마부라 탄자니아 대사와도 면담했다.
특히 정 장관은 농식품 수출확대 관련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방문 일정에서도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펼쳐 주목받았다.
5월 12일 모하마드 빈 사부 말레이시아 농업식량안보부 장관 면담에 이어 15일에는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지지를 요청한 게 대표적이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해양·항만 분야 협력과 개발사업을 지렛대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조 장관은 4월 18일 마리우스 스쿠오디스 리투아니아 교통통신부 장관, 4월 19일 안네 카리 한센 오빈 주한노르웨이 대사와 연쇄 면담에서 양국의 지지와 관심을 당부했다.
또한 조 장관은 5월 15일부터 19일까지 통가, 피지, 뉴질랜드 등 태평양 도서국과 협력사업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지지를 요청했다.
조 장관의 이들 도서국 방문은 지난해 7월 대통령 특사 신분에 이은 두 번째이다.
당시 조 장관은 "자유, 평화, 번영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대한민국의 경제성장 등 성공 경험을 공유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지지를 최대한 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지난해부터 기후·환경·에너지를 매개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해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G20 기후환경장관회의'에 참석한 한 장관은 프란스 티머만 유럽연합(EU) 그린딜 집행부위원장, 비르기니우스 신케비치우스 유럽연합(EU) 환경해양수산집행위원 등 연쇄 회동을 가졌다.
올해 3월 23일 미국 뉴욕(현지 시각)에서 개최된 '2023 유엔 물 총회(Water Conference)에서도 한 장관의 행보는 도드라졌다.
바쁜 와중에도 바수키 하디물요노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 장관, 마리아 안토니아 율로 로이자가 필리핀 천연자원환경부장관, 아짐 나자로브 우즈베키스탄 수자원부 제1차관, 파블로 베르시아투아 세계물파트너십 의장 등을 일일이 직접 찾아가 우리나라의 준비 현황, 개최 역량 및 경쟁국과의 차별화 등을 소개하며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지지를 요청한 것이다.
아울러 한 장관은 4월 10일 그랜트 샵스 영국 에너지안보·넷제로부 장관과 만난 자리에서도 지지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