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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비로 콜택시를’ 수원시 똑버스에 용인시 광교 주민 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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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화표 기자

승인 : 2023. 06. 0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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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광교신도시인데 수원시 광교만 운행하나? 집단민원 태세”
용인시, “법적 제약 많지만 수원시와 협의 예정”
똑버스
정해진 노선, 운행 시간 없이 승객이 부르면 오는 신개념 교통수단 '똑버스'는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Demand Responsive Transport) 브랜드다./홍화표 기자
"마을과 마을간의 대중교통 기반이 약한 광교신도시에서 똑버스는 오아시스 같은 존재가 될 것으로 봅니다" 수원시 장동규 광교1동장의 말이다.

반면 같은 광교신도시이지만 수원시가 아닌 용인시민들은 지나가는 똑버스를 바라 보면서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6일 용인시 등에 따르면 승객이 부르면 콜택시 처럼 오는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Demand Responsive Transport) '똑버스'가 광교신도시 가운데 수원시 지역인 광교1·2동에서 지난달 30일부터 시범 운행되고 있다. 10대 차량(11인승)이 매일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운행한다.

이용 요금은 일반 시내버스와 같은 1450원(교통카드 기준)이고, 수도권 통합환승 할인이 적용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똑버스는 고정된 노선, 운행 계획 없이 일정한 지역 안에서 승객의 예약과 호출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하는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이다. AI(인공지능)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승객들 수요에 맞춘 최적의 이동 경로를 만들어 운행한다. 경기교통공사가 운영하는 통합교통플랫폼 '똑타' 앱으로 똑버스를 호출하고, 요금을 결제할 수 있다.

지나다니는 똑버스를 본 용인시 행정구역에 속한 광교신도시 주민들은 상현3동장과 용인시청 대중교통과에 민원을 제기하기 시작했다. 광교신도시 내 용인시 행정구역은 6679세대수(1만3660명)다.

지난 2일 민원 현장을 방문한 정선림 상현3동장은 "같은 광교신도시인데 용인시 지역 아파트만 똑버스 운행구간에서 제외돼 집단민원 돌입 직전이다" 며 시 대중교통과에 이 민원을 해결해달라고 협조를 요청했다고 했다.

이에 용인시 관계자는 "법적 등 제약이 많지만 수원시와 협의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2021년 12월 파주 운정신도시·교하지구 일원에서 똑버스를 시범 도입했고, 이어 안산시가 시행하며 올해 4월까지 35만여 명이 이용했다. 저렴한 교통비로 빠르고 편리하게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어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무척 높다. 경기도는 올해 8월까지 수원시를 비롯한 경기도 10개 시군에 똑버스 126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홍화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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