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부, 탈중국 노선 걷는 것 아냐"
"우리 국민 분노에 진심 어린 사과로 응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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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싱 대사가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잇단 외교 결례성 발언을 쏟아낸 것에 대해 "우리나라를 위협하고 무시한 태도"라며 이 같이 비판했다.
그는 "어제 정부와 여당은 싱 대사의 부적절한 발언에 다양한 채널로 우려와 유감을 표명했다"면서 "그러나 중국 외교부는 정례브리핑에서 '각계각층과 교류하는 게 싱 대사의 직무'라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하며 싱 대사의 언행을 정당화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뿐만 아니라 중국 관변매체인 글로벌타임스는 우리 정부에 대해 '잠시 멈추고 반성하라'며 '한국이 중국을 적대적 입장으로 몰아넣는다면 그 결과를 감당할 수 있겠느냐'는 위협적 사설을 게재했다"며 중국의 안하무인적인 태도를 거듭 지적했다. 이어 "이처럼 싱 대사와 중국 정부가 책임 있는 사과 표명 없이 오직 힘을 과시하려 한다면 외교적으로 심각한 악수가 될 수 있다"고 받아쳤다.
그러면서도 "우리 정부는 탈중국 노선을 걷는 것이 아니다"라며 "최근 한·중 고위급 소통을 재개하기 위해 중국 정부와 협의 과정을 밟고 있었다. 싱 대사의 도발은 이런 분위기에 느닷없이 찬물을 끼얹은 것"이라고 했다.
그는 "싱 대사와 중국 정부는 상황이 더이상 악화하지 않도록 우리 국민의 분노에 진심 어린 사과로 응답하고, 양국의 공동 이익 증진을 위해 필요한 태도를 갖추기를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포토] 발언하는 윤재옥](https://img.asiatoday.co.kr/file/2023y/06m/13d/202306130100109540005977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