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시청 민원인 전용 주차면 450면 대비 열악
주차면수도 크게 부족, 용인시청 1504대 VS 수원시청 500~700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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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짜증' 수원시청 주차난(아시아투데이 6.12자)에 대한 이유가 절대적인 주차면수 부족에다가 민원인 전용 주차장이 없기 때문으로 밝혀졌다.
또 이러한 근본적인 이유는 시민들의 불편함은 아랑곳하지 않은 채 "공무원 주차도 못하고 있다"고 볼멘소리를 내는데 있어 보인다.
이런 상황인데도 수원시는 현재까지 평일 시청 차량 방문대수도 파악도 못하고 있다는 것은 더욱 큰 문제다.
13일 수원시 및 용인시 등에 따르면 수원시의회 신축 관계로 주차장이 916면에서 666면(상가 방문객들이 같이 사용하는 시민 무료 주차장 250면 포함, 30분 무료에 10분 당 400원)으로 250면이 축소됐다. 이도 2021년 6월 수원시청 인근 홈플러스에 122면을 확보한 결과다.
내년 2월 수원시의회 건물이 신축이 되어도 주차면 증가가 199대에 불과해 앞으로도 주차난은 불 보듯 뻔하다.
특히 수원시청의 민원인 전용 주차장은 전무하다. 따라서 수원시청의 실제 500~700대 수준의 주차장은 09시 이전에 출근하는 공직자들이 대부분 차지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현상에 대한 기자의 질의에 공직자들은 시민들의 불편함에 앞서 "공무원 주차도 못하고 있다"고 볼멘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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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인근 용인시청의 주차면수는 민원인 전용 450대 포함해 총 1504대로 민원인과 공무원들이 혼용 사용하는 주차대수가 1054대이다. 이는 수원시청 총 주차대수 500~700대의 2배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그래도 주차 민원이 종종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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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도시공사 관계자는 "수원시청 차량 방문 현황 기본 데이터는 있으니 내일까지 답변을 하겠다"고 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민원인 전용 주차장 관리를 할 수 없어 민원인 전용주차장을 운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