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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최태원 회장 등은 이날 파리 현지에서 열리는 '부산엑스포 공식 리셉션'에 참석해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 등을 대상으로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밀착 마크에 나선다.
부산엑스포 유치위는 리셉션에 각국 대사와 BIE 대표를 포함해 400~500명을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이 회장과 최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 등은 교섭 활동을 할 예정이다.
앞서 주요 그룹은 사업 연관성과 네트워크 등을 고려해 그룹별로 '전담 국가'를 나눈 뒤 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을 해왔다. 이번에도 그룹별로 개개인 밀착마크를 통해 부산엑스포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치위는 리셉션에서 윤석열 대통령 환영사와 공연, 기술 체험 공간 등을 통해 유치 분위기를 띄우고 개최 의지와 역량 등을 최대한 부각할 계획이다.
재계 총수들은 전날 BIE 총회에 참석해 4차 경쟁 PT를 참관하며 부산엑스포 유치에 힘을 실었다.
정의선 회장은 PT가 끝난 뒤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과 부산에 대해서 아주 잘 표현이 됐다. 다른 나라도 잘했지만 한국이 잘한 것 같다"며 "앞으로 더 노력을 많이 해야 되겠다. 오늘 보면서 희망도 더 많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부산엑스포 민간유치위원장이기도 한 최태원 회장은 "형식과 내용에서 우리가 상당히 우위에 섰다고 생각한다"면서 엑스포 유치 가능성에 대해 "해 올게요"라고 자신있게 답하기도 했다.
부산엑스포 로고를 부착한 목발을 짚고 파리 곳곳을 누비며 '부상 투혼'을 발휘하고 있는 최 회장은 전날 프랑스 일간지 르피가로와의 인터뷰에서 "막중한 임무이지만, 대단한 영광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60대에 접어들고 보니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이 남은 것 같지 않다"고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각오를 다졌다.
한편 재계 총수들은 이날 리셉션을 마친 뒤 엘리제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면담한다. 이후 베트남으로 이동,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 경제사절단에 합류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