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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ENG 글로벌 컨소시엄, 오만 그린수소 독점개발 사업권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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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3. 06. 2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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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남부·동서발전 등 3개국 6개사 참여
향후 47년 간 독점 지위 행사
삼성엔지니어링 오만
이기열 삼성엔지니어링 상무(맨 왼쪽) 및 컨소시엄 관계자들이 지난 21일(현지시간) 오만 무스카트에서 진행된 '두쿰 그린수소 독점사업 개발 및 생산, 부지 임대 계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 =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엔지니어링이 포함된 3개국 6개사 컨소시엄이 오만 그린수소 독점 개발 사업권을 확보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오만 수도 무스카트에서 그린수소 관련 기업 '하이드롬'과 두쿰(Duqm) 지역 그린수소 독점 사업 개발 및 생산, 부지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하이드롬은 오만 정부가 그린수소 사업 활성화를 위해 설립한 회사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입찰에 포스코홀딩스,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프랑스 청정에너지 기업 '엔지', 태국 석유·가스 전문기업 'PTTEP'과 글로벌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해 최종 사업자에 선정됐다.

삼성엔지니어링 등 컨소시엄은 이번 계약 체결로 무스카트에서 남서쪽으로 약 450km 떨어진 알우스타 두쿰 지역에 향후 47년간 그린수소 사업을 독점 개발·생산할 수 있는 권리를 획득했다.

컨소시엄은 사업을 위해 서울시 총 면적의 절반에 해당하는 약 340㎢ 부지를 확보했다. 해당 부지에 5기가와트 규모의 재생에너지 단지를 조성하고 연 22만톤의 그린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현지에서 생산하는 그린수소의 대부분은 약 120만톤의 암모니아로 합성한 후 국내로 들여와 수소환원제철, 청정 무탄소 전력 생산 등에 활용하고 일부 물량은 오만에서 사용한다.

오만 두쿰 위치도
오만 두쿰 위치도./제공 = 삼성엔지니어링
암모니아 합성 플랜트는 해상 운송의 용이성 등을 고려해 두쿰 경제특구에 건설될 예정이다. 컨소시엄은 향후 사업 개발 기간을 거쳐 재생에너지 설비 및 그린수소 플랜트, 암모니아 합성 플랜트를 2027년 착공, 2030년 준공한다는 목표다.

박천홍 삼성엔지니어링 사업개발본부장 부사장은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사업이 진행되는 두쿰 지역에서의 정유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이미 발주처 네트워크 등 오만 지역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컨소시엄 구성 기업들 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이번 그린 수소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개발해 청정수소 사업분야의 글로벌 리딩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엔지니어링은 에너지 전환 시대를 맞아 사회적 난제 해결과 중장기 지속성장 기반 강화를 위해 수소·암모니아 분야 기술 확보와 사업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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