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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기업 ‘뉴’포스코③] LNG부터 수소까지…친환경 에너지 사업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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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기자

승인 : 2023. 06. 26.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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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석연료 대체 위한 수소 사업 확대
LNG 동력 전기로 활용 철강 생산도
친환경 에너지 통한 탄소중립 목표
basic_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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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의 '기반'은 제철이다. 철광석과 원료탄을 녹여 쇳물을 뽑아내기 때문에 에너지 소모가 크고, 탄소배출도 불가피하다. 이 때문에 포스코그룹은 자체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등을 통해 전력에너지를 조달하는 등 에너지 관련 사업을 지속해왔다. 그중에서도 화석연료와 대체에너지 수소의 중간 단계에서 핵심적 역할을 할 LNG는 직접 개발해 저장, 운송사업까지 밸류체인을 갖췄다.

이제는 수소 사업에도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대체 에너지로서 수소 생산부터 활용까지 전 밸류체인을 갖추겠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에너지 사업은 포스코그룹의 신성장 동력으로 하나로 확대되고 있다.

25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최근 포스코홀딩스는 서남아시아 오만 지역에서 컨소시엄을 통해 수소 개발권을 독점으로 확보했다. 이 사업을 통해 연간 22만톤의 그린수소를 합성해 국내에 도입할 예정으로, 국내 기업이 추진하는 해외 최대 규모 사업이다.

수소는 포스코그룹이 추진하는 에너지 사업의 최종 단계로 꼽힌다. 에너지원으로 활용해도 탄소가 아닌 물을 배출하기 때문에 친환경 자원으로 분류돼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제철 과정에서 꼭 필요한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자원이라 포스코그룹은 수소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기존에 쇳물을 뽑아낼 때는 철광석과 원료탄을 함께 녹여야 한다. 이 원료탄을 대체해 수소를 활용할 수 있게 되면 화석 연료 사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포스코그룹은 오래 전부터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왔다. 철강을 생산하는데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전세계의 8%에 달하기 때문이다. 지난 2020년 포스코그룹은 탄소배출 감축 목표로 2030년까지 총 20%, 2040년까지 50%로 제시하고, 2050년까지는 탄소중립을 이루겠다고 밝힌 바 있기도 하다.

당장의 친환경 제철은 전기로를 통해 고철을 녹이는 방향으로의 전환이다. 올 초 포스코는 약 6000억원을 투자해 연산 250만톤 규모의 전기로를 신설하기로 했다. 전기로를 활용한 철강 생산 과정에서 쓰이는 전기는 LNG발전으로 마련한다.

이 때문에 LNG는 수소 활용으로 나아가면서도,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중간 단계로 여겨진다. 당장 개발이 쉽고, 화석연료보다는 최대 50% 가량 탄소 발생을 줄일 수 있다. 아울러 탄소를 대체할 수소와 혼합해 에너지원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포스코그룹은 2000년 미얀마 가스전 개발을 시작으로 20여년간 자원개발을 통한 에너지 사업을 확대해왔다. 2013년 미얀마 가스전에서 천연가스를 생산한 이후 현재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세계 곳곳에서 탐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LNG가스를 운송, 보관하는 터미널도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지주사 전환 이후에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에너지를 합병하면서 LNG 활용 밸류체인을 확실히 갖추고,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나아가 포스코는 오는 2050년까지 수소활용 밸류체인을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포스코홀딩스가 주도해 각 계열사의 역량을 끌어모아 수소사업은 더욱 확장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수소의 생산부터 운송, 저장, 활용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에서 추진중인 수소사업의 역량을 총망라해 '그린수소 사업모델'을 위한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며 "2050년까지 연간 700만톤의 수소 공급사가 되는 동시에 수소환원제철로 국내 최대 수소 수요처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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