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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업계 “뿌리산업법 개정에 대상기업 증가했지만 예산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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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3. 06. 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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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올해 베트남 5개 전시회 참가하는 70개 중기 지원"
중기중앙회, '2023년 제1차 뿌리산업위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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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뿌리산업위원장(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부터)과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이 27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2023년 제1차 뿌리산업위원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중기중앙회
뿌리업계가 전기요금 급등과 고금리·고환율·고물가 등 3중고 지속에 따른 어려움을 호소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7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중기중앙회에서 '2023년 제1차 뿌리산업위원회'를 개최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이날 "지난주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순방에 동행했다. 현지 진출기업의 90% 이상이 중소기업인 것에 자부심이 든다"며 "중기중앙회도 베트남 하노이에 현지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베트남에서 열리는 5개 전시회에 참가하는 70개 중소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1980년대 한국처럼 역동하는 베트남 경제, 뿌리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뿌리산업위원회 현장의 목소리가 중소기업에 큰 도움이 된다"며 "외국인 근로자가 2021년 5만2000명에서 2023년 11만 명으로 확대됐으며 하계 전기요금 분할납부 도입, 한국전력공사 상생사업 신규 도입 등 뿌리위원회 발굴과제가 정책개선과 지원사업으로 구체화됐다"며 "지난 19일 열린 추경호 경제부총리 초정 간담회에도 뿌리산업 지원확대를 건의했다. 지난해 뿌리산업법 개정으로 대상기업이 70% 이상 증가했지만 예산은 그대로이거나 축소됐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간담회에서 미래와 혁신도 함께 논의되길 희망한다. 오늘 최초 우주인에서 제조업플랫폼 기업가로 변신한 고산 에이팀벤처스 대표가 왔다"며 "앞으로 뿌리산업 진흥과 외연을 확장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가 논의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고산 대표는 "뿌리기술·기업을 중심으로 한 온라인 제조업플랫폼 CAPA(특정 부품이나 시제품 등을 만들려는 고객이 온라인에서 도면을 올리고 주문을 넣으면 단가 비교부터 이를 생산할 제조업체를 연결해주는 플랫폼)를 창립하고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통제조업과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과의 연결점과 디지털 전환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뿌리기업도 자금·인력 등 고질적인 경영애로를 해소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디지털 등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며 "지난해 뿌리산업법 개정으로 뿌리산업 법위가 6대에서 14대, 대상기업수는 3만1000개에서 5만1000개로 64.5%가 증가했지만 관련 예산은 그대로이거나 감소했다. 제조업의 근간인 뿌리기술과 기업에 대한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확대가 필요하다"고 토로했다.

김동현 뿌리산업위원회위원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전하겠다. 뿌리산업위원회를 통해 뿌리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제 마련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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