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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환경영향평가는 우이~방학 노선이 건설됨으로써 주변 환경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수록한 평가다.
우이~방학 노선은 환경부가 국립공원을 통과할 수 있는 필수시설에 해당하지 않아 환경보전을 이유로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반려하며 국립공원을 우회하라는 입장을 고수해 난항을 겪고 있었다.
이에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지난달 14일 한화진 환경부 장관을 만나 국립공원 우회노선은 공동주택과 금강사, 법종사 하부통과로 △집단민원 우려 △기존 분위기 미활용 △급곡선으로 인한 탈선 우려 등을 전달하며 협조를 요청했다. 이후 같은달 30일 우이~방학 경전철의 전략환경영향평가가 통과됐다.
구는 총사업비 협상을 거쳐 올해 말 기본계획 승인 및 고시, 내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착공할 계획이다.
오 구청장은 "우이방학 경전철 전략환경영향평가 통과는 적극적인 현장 행정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숙원사업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