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시스템 반도체사 키워 점유율↑
글로벌 파트너사와 '파트너십' 강화
중소 팹리스 성장 돕고 국산화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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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영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사장은 4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1100여명 고객·파트너사가 참여한 가운데 열린 '삼성 파운드리 포럼' 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 삼성전자, 2나노 반도체 공정 설계 지원 솔루션 공개
최 사장은 "삼성전자는 고성능 AI 반도체에 특화된 최첨단 공정과 차별화된 스페셜티 공정, 글로벌 IP 파트너사와의 긴밀하고 선제적인 협력을 통해 AI 시대 패러다임을 주도해 나가겠다"며 "파트너사와 에코시스템 파트너십을 강화하면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파트너간 지속 가능한 관계 구축과 강화를 지원하며, 이를 통해 8인치 공정부터 최신 GAA 공정까지 팹리스 고객의 제품 설계 인프라를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효율적인 반도체 공정 설계를 지원하는 PDK Prime 솔루션을 올해 하반기부터 2나노, 3나노 공정 팹리스 고객에게 제공한다. 향후 8인치와 12인치 레거시 공정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AI, 고성능 컴퓨팅, 모바일 제품 설계에 활용 가능한 4나노 공정의 다품종 소량 생산을 위한 파운드리 형태 'MPW' 서비스를 지난 4월 시작했다. 8월과 12월에 걸쳐 올해 세 차례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내년에는 4나노를 비롯한 MPW 서비스를 올해보다 10% 이상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2021년부터 2026년까지 28나노 MPW 서비스를 총 15회 무상 제공해 600개 반도체 제작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101개사와 파트너 협력을 통해 파운드리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 '토종 시스템 반도체 회사' 집중 육성
삼성전자는 시스템 반도체를 위탁 생산하는 파운드리 역량 강화 차원에서 토종 시스템 반도체 회사 육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현재 한국 시스템 반도체의 글로벌 점유율은 3% 수준이다. 특히 전 세계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회사) 상위 10곳 중 6곳이 미국, 4곳이 대만 회사로 국내 기업은 10위 안에 들지 못했다.
시스템 반도체는 다품종 소량 생산 특성상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팹리스, 제조기업으로 이어지는 생태계가 시장 경쟁력을 좌우한다. 이에 정부는 시스템 반도체 생태계 강화를 위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삼성전자는 2042년까지 300조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했다.
글로벌 반도체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토종 시스템 반도체 회사 육성을 위해 정부와 삼성전자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클러스터에 첨단 반도체 제조공장(팹) 5개를 지어 단지 내 소부장 업체, 팹리스, 연구소 등과 함께 '반도체 밸류체인'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반도체 설비·소재 경쟁력 강화와 국산화 확대를 위해 국내 협력사들과의 공동 연구개발에 향후 10년간 5000억원을 지원한다. 또 중소 팹리스 기업에 MPW 지원을 확대해 국내 반도체 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역량 강화를 위해 국내 반도체 연구개발 생태계 강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3월 삼성전자는 국내 차세대 반도체 패키지 연구개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천안과 온양에 시설을 확대할 계획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