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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에는 삼성전자·LG전자·현대자동차·코웨이 등 15개 기업과 30여 개 기관이 참여해 유럽연합(EU) 시장 TBT 분야의 주요 쟁점 사항인 배터리법, 사이버보안법, 화학물질 규제 등의 현황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인도 시장의 해외인증 지연, 가전제품 및 배터리 시험 시 국제기준 준용 등 불합리한 기술규제에 대한 애로사항과 기업 의견도 제시했다.
삼성전자·LG전자 등은 자사의 무역기술장벽 대응 전략을 소개하며 "불합리한 기술규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외 규제당국을 기업이 직접 상대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무역기술장벽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의 협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진종욱 국표원장은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 가속화로 세계 각국의 복잡하고 정교화된 기술규제 도입이 증가하고 있다"며 "민·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발굴된 기술규제 애로를 다·양자 회의 등 대외협상에 반영해 수출시장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