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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여름 오징어 본격 수확...20마리 한 박스 6만 원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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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철 기자

승인 : 2023. 07. 1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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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부터 오징어 위판 돌입, 타우린 함량 많고 쫄깃한 식감으로 인기
태안군, 여름 오징어 본격 수확...20마리 한 박스 6만 원 선
충남 태안군 신진항 위판장에서 오징어 출하 모습 /제공=태안군
태안군의 '명물' 여름 오징어가 잡히기 시작하면서 관광객과 미식가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태안군은 이달 초부터 근흥면 신진도항 일대에 오징어 위판이 시작됐다고 11일 밝혔다.

태안군, 여름 오징어 본격 수확...20마리 한 박스 6만 원 선
태안군 신진항 위판장에서 오징어 출하 모습 /제공=태안군
지난 10일 기준 신진도항에서는 하루 30여 척의 오징어잡이 어선이 출항하고 있으며 매일 활어와 선어 약 15만 마리가 수확돼 전국으로 팔려 나가고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

수협관계자에 따르면 위판가격은 1박스(20마리 가량)당 6만 원대, 활어는 마리당 6000원 수준으로 향후 출하량 증가에 따라 가격 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징어는 타우린 함량이 많아 심장병과 고혈압, 당뇨병, 동맥경화 예방에 탁월하고 간장 해독 및 시력 회복에도 좋은데다 성인병을 억제하는 EPA, DHA, 핵산, 셀레늄 등이 함유돼 있어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태안반도의 오징어는 쫄깃한 식감이 강하고 맛이 좋은데다 수도권까지의 거리가 가까워 빠른 운송으로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태안군 일원뿐만 아니라 서울 등 수도권의 수산물 판매점에서도 인기리에 판매된다.

군 관계자는 "매년 여름 본격적으로 수확되는 태안 오징어는 수확시기가 피서철과 겹쳐 지역경제의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청정 바다내음 가득한 태안산 오징어를 많은 분들이 즐겨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동해안이 주산지이던 오징어는 최근 동중국해로부터 서해 쪽으로 난류가 많이 유입되면서 태안을 비롯한 서해안에도 오징어 어장이 다수 형성됐고 태안 해역의 오징어 수확량도 크게 늘었다.
이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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