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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50여개 기술나눔 수혜기업 대표 등이 참여한 가운데 '2023년 산업부-삼성전자 기술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까지 6305건의 나눔기술을 제공해 502개 중소·중견기업에 959건 무상이전했다. 특히 첫해 8.3%였던 나눔기술의 이전율은 작년에 63.4%까지 급증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기술나눔 참여기관 중 제공기술 건수, 이전 대상기업 수, 이전기술 건수 등 실적이 가장 우수했다.
황수성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세계적인 기업인 삼성전자의 우수 기술들은 중소·중견기업의 기술경쟁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에 무상으로 이전받는 특허를 통해 신사업 진출과 매출 성장 등 한 단계 도약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해 삼성전자 기술나눔의 우수사례 기업으로는 리트빅·키워드랩·아이디비 등이 꼽힌다. 리트빅은 이전받은 기술을 적용해 개발한 자동차용 방송수신 셋톱박스 제품으로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판로를 개척하여 50억원 매출과 9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다.
키워드랩은 딥러닝을 이용해 이미지를 텍스로 인식하는 영상기술(OCR) 설비 개발을 위해 삼성전자로부터 기술을 전수받았다. 해당 기술 덕분에 제품 개발 기간을 1년 단축하고 베트남 수출 등을 통해 7억여원의 매출과 6명을 신규 고용할 수 있었다.
아이디비는 머신러닝 기술에 삼성전자 기술나눔을 통해 고가의 인공지능(AI) 서버 구축없이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엣지 컴퓨팅 시스템을 개발했다. 세라믹·자동차 부품 등 제조사의 공정라인에 적용을 통해 사업화를 성공하고 14억여원의 매출 발생과 7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상생추구·정도경영'이라는 핵심 가치 아래 협력회사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강건한 기술 생태계를 만들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