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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의 車’ 제네시스가 유럽 최고 권위 골프대회 ‘스코티시 오픈’ 후원하는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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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23. 07. 13. 09:59

글로벌 시장서 프리미엄 브랜딩 전략 '속도'
스코틀랜드 노스 베릭 소재 르네상스 클럽서 13~16일 개최
우승자에게 상금 162만 달러 및 GV70 전동화 모델 수여
2023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개막
2023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이 열리는 르네상스 클럽 전경 / 제공=제네시스
제네시스 브랜딩 전략 중 하나는 고급 스포츠로 인식되는 골프 마케팅이다. 전세계 유력 골프대회를 후원하면서 제네시스를 행사 차량으로 제공하고, 우승 상품으로까지 내걸면서 '프리미엄' 이미지를 굳혀가고 있다. 2년전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프로골퍼 타이거 우즈가 GV80에 탑승했다 차량이 전복되는 큰 사고가 났지만 무사히 재활에 성공하면서 제네시스의 안전성이 크게 주목 받은 바 있다.

제네시스가 유럽 최고 권위의 골프 대회 중 하나인 '2023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이 스코틀랜드 노스 베릭에 위치한 르네상스 클럽에서 13일(현지시간) 개막한다.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은 DP월드투어 최상위 5개 대회를 일컫는 '롤렉스 시리즈' 중 하나다. 1972년 스코티시 오픈으로 시작되었으며 2022년 제네시스가 공식 후원사가 되며 지난해부터 대회명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으로 변경됐다.

이번 대회는 16일까지 총 4일간 진행되며 DP월드투어,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소속 선수 총 156명이 참가한다. 지난해 우승자인 젠더 쇼플리를 비롯해 스코티 셰플러, 로리 맥길로이, 패트릭 캔틀레이, 빅토르 호블란, 카메론 스미스, 맥스 호마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다.

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임성재, 김주형, 이경훈 선수도 참가한다. 지난해 제네시스 포인트 대상을 차지한 김영수와 2·3위를 기록한 서요섭·김비오 선수는 제네시스 초청 선수로 참가한다.

2023년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은 총 상금 900만 달러 규모로 우승자에게는 상금 162만 달러와 함께 부상으로 GV70 전동화 모델이 수여된다. 17번 홀에서 첫번째 홀인원을 기록하는 선수·캐디에게 각각 GV70 전동화 모델과 GV60가 부상으로 제공된다.

제네시스는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제네시스 차량 160여대를 지원한다. 대회가 열리는 르네상스 클럽 곳곳에 플래그십 세단 G90를 비롯한 제네시스 차량 12대를 전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이 밖에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제네시스 모바일 라운지'에서 주요 차량의 시승·구매 상담을 진행한다. 유명 셰프인 문 킴, 톰 키친과 협업해 '제네시스 라운지'를 운영하고 하루 최대 150명에게 스코틀랜드와 한국의 맛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 콜라보 메뉴를 제공할 계획이다.

송민규 제네시스사업본부장 부사장은 "골프의 본고장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기량을 펼치게 될 이번 대회를 후원하게 되어 기쁘다"며 "제네시스는 다른 골프 대회와는 차별화된 가장 한국적인 환대를 바탕으로 선수는 물론 캐디·팬들에게 특별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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