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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최고위회의에서 "정부와 여당이 최근 개최한 공청회에서 실업급여 제도를 '시럽 급여'로, (발음하면서) 실업급여 받는 분을 조롱하고 청년, 여성, 계약직 노동자를 모욕하고 비하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지난 12일 노동개혁특위 공청회 후 "달콤한 보너스란 뜻으로 '시럽 급여'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박 원내대표는 당시 서울고용노동청 담당자가 "(실업급여 받은) 여자들은 해외여행을 가고 자기 돈으로 살 수 없던 샤넬 선글라스를 사며 즐기고 있다"고 언급한 것을 두고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실업은 사회적 재난"이라며 "실업급여 받는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고 인간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자리가 없어서 서러운 국민을 위로하고 미안해하지 못할망정 조롱하고 모욕하는 것은 힘 있는 자의 오만과 폭력"이라고 말했다.
또 "국민의 생명과 안전, 수산업, 해양 생태계에 대한 걱정과 우려, 반대는 외면하고 최인접국인 한국이 한·일 정상회담에서 해양 투기를 용인함으로써 일본은 더 힘을 얻고 있는 모양"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순방 귀국 후)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들께 정상회담 내용을 소상하게 밝히기를 바란다"고 압박했다. 이어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금지를 어떻게 유지할 것인지 입장을 밝혀달라"며 "야당과 초당적 협력을 바탕으로 비상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